선사 시대 덴마크인들은 농업 이후에도 계속 물고기 사냥
by Public Library of Science

농업은 기원전 4000년 무렵 덴마크 남부 해안에 전파되었지만, 선사 시대 스칸디나비아인들은 여전히 물고기를 먹고 사냥을 했다는 연구 결과가 PLOS One에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덴마크 롤란드-팔스터 박물관Museum Lolland-Falster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ß, 덴마크 오르후스Aarhus 대학교 소피 폴사흐 헬레뢰Sofie Folsach Hellerøe 교수 연구진이 진행했다.
덴마크 남부 해안에는 수천 년에 걸친 풍부한 인류 거주 역사를 보여주는 고고학 유적이 많다.
선사 시대 식단 추적
이 연구에서 연구팀은 롤란드Lolland 섬 실트홀름 피오르드Syltholm Fjord에서 발견된 수생 및 육상 동물 유해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에는 중석기 시대에서 초기 신석기 시대로 넘어가는 시기(기원전 약 4500~3500년), 중기 신석기 시대(기원전 3500~2800년), 후기 신석기 시대(기원전 2800~1800년), 그리고 청동기 시대(기원전 1800~800년)에 걸친 표본이 포함되었다.
이 표본들은 기원전 4000년경 이 지역에 농업이 도입된 시기를 아우른다.
소와 같은 가축 유해는 이 모든 시대에 걸쳐 발견되었는데, 이는 농업이 도입되었음을 시사한다.
또한, 어류 유해도 꾸준히 발견되어 각 시대 모두에서 어류가 인간 식단의 일부였음을 보여준다.
가자미와 같은 납작한 어류는 모든 시대 어류 유적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장어 또한 후기 신석기 시대를 제외한 모든 시대에서 흔히 발견되었다.
후기 신석기 시대에는 이 지역 정착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이 지역 어부들이 수천 년 동안 같은 어종을 대상으로 어획했으며, 그들의 어업 방식이 여러 세대에 걸쳐 지속 가능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육상 동물과 생물 다양성의 변화
육상 동물의 구성은 다소 변동이 심했다.
예를 들어, 사슴 유해는 기원전 3000년경부터 더 흔하게 발견되는데, 이는 이 시기 덴마크의 문화적 변화 속에서 사냥이 다시 활성화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연구진은 또한 기원전 4000년경부터 3000년경 사이에 종 다양성이 감소했는데, 이는 생태계에 대한 인간의 압력 증가 때문일 수 있으며, 이후 안정화했다고 지적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신석기 시대에 가축을 먹는 것으로의 갑작스러운 전환이라는 기존의 통념에 이의를 제기하며, 수천 년에 걸쳐 농업과 더불어 어업 및 사냥을 통합한 더욱 다양한 식단 전략을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신석기 시대 전환에 대한 재고
다니엘 그로스 박사는 "사람들이 수천 년 동안 피오르드에서 물고기를 잡았지만, 그들이 환경에 미친 영향은 명확하게 추적하기 어려웠다. 이번 연구는 신석기 시대 어업이 어느 정도 지속 가능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가축 도입은 생존 전략의 중대한 변화로 여겨지지만, 다른 식량 생산 영역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물고기는 여전히 중요한 식량 자원이었습니다."
"실트홀름 피오르드에서는 신석기 시대 도입이 이전에 생각한 것만큼 식량 구성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 않았지만, 변화하는 지형은 고고학적 자료에 반영되었습니다."
"우리의 분석은 과거를 재구성할 때 다양한 관점과 다양한 특성을 가진 자료들을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Publication details
Groß D, et al. Fishing for millennia: Effects and impacts of prehistoric fishing in the Syltholm Fjord, Denmark, PLOS One (2026). DOI: 10.1371/journal.pone.0347863
Journal information: PLoS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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