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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로 250년 전 캠든 전투 전사 미국 독립 전쟁 병사 신원 확인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7. 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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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든 전투Battle of Camden - Public Domain

 
245여 년 전 미국 독립 전쟁American Revolutionary War에서 전사한 한 젊은 병사 유해가 DNA 분석을 통해 신원이 확인되어 군사 고고학 분야에서 유전자 계보학 활용에 중요한 돌파구가 마련되었다.

연구진은 이 유해가 메릴랜드주 앤 애런델 카운티Anne Arundel County 출신 대륙군Continental Army 병사 존 펌프리John Pumphrey 것임을 확인했다.

펌프리는 1780년 8월 16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캠든 전투Battle of Camden에서 전사했으며, 당시 18세 미만 어린 나이였다고 추정된다. 

이번 신원 확인은 소량의 뼈 샘플에서 추출한 DNA를 유족들이 공개된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에 자발적으로 제출한 유전 정보와 비교해 이루어졌다.

 



가장 참혹한 전투

캠든 전투는 미국 독립 전쟁에서 가장 피비린내 나는 전투 중 하나였다.

약 900명 미군 병사가 전사하거나 부상했고, 1,000명 이상이 영국군에 포로로 잡혔다.

오늘날 이 전장은 역사 유적이자 공동묘지 역할을 하는데, 전사자 상당수가 전사한 바로 그 자리에 묻혔기 때문이다.

2020년, 고고학자들은 캠든 전장Camden Battlefield과 롱리프 파인 보호구역Longleaf Pine Preserve에서 14명 병사 유해를 발견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산하 사우스캐롤라이나 고고학 및 인류학 연구소 연구팀은 2022년에 이 무덤들에 대한 전면적인 발굴 작업을 완료했다.

이 병사들은 12~14인치 깊이 얕은 무덤에 소박한 개인 소지품들과 함께 묻혔다.

역사가들은 이 무덤들이 사우스캐롤라이나 무더운 여름에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전쟁 포로들이 급하게 판 것으로 추정한다.

 

사진에는 ​​맨 왼쪽 벤저민 펌프리Benjamin Pumphrey (1854-1927)와 왼쪽에서 두 번째 애디슨 펌프리Benjamin Pumphrey (1869-1931), 그리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다른 두 형제가 나와 있다. 이들 중 몇몇 후손이 제공한 DNA 샘플은 1780년 캠든 전투에서 전사한 펌프리 이등병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진 제공: 퀴테 도서관)



유해는 수습되었으며, 많은 유해는 부서지기 쉬운 뼈와 관련 유물을 보호하기 위해 흙덩이에 묻혔다.

고고학자와 법의학 전문가들은 엑스레이, 치아 분석, DNA 검사를 통해 유골을 조사한 후, 2023년 4월 캠든의 올드 프레스비테리언 묘지Camden’s Old Presbyterian Cemetery에 군인들 장례를 치러 다시 매장했다.

유해는 맞춤 제작한 소나무 관에 안치했고, 수공으로 만든 못으로 밀봉했다.

10대 병사 신원 확인

분석 결과, 전사한 병사 상당수가 놀라울 정도로 어린 나이였다.

절반은 35세 미만이었고, 두 명은 14세에서 16세 사이로 추정되었다.

묘지에는 스코틀랜드 제71보병연대Scotland’s 71st Regiment of Foot 소속 영국 하이랜드 병사British Highland soldier와 영국군과 함께 복무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메리카 원주민 전사가 포함되었다.

나머지 병사들은 메릴랜드 또는 델라웨어 출신 대륙군Continental Army 소속이었다.

펌프리는 법의학적 유전자 계보 분석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첫 번째 인물이다.

생물인류학자들은 그의 무릎 성장판 발달 양상을 바탕으로, 그가 1777년 13세에서 15세 사이 나이로 메릴랜드 제7연대 볼티모어Maryland’s 7th Regiment in Baltimore에 입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그가 조지 워싱턴 장군의 유명한 메릴랜드 연대Maryland Line에서 가장 어린 병사 중 한 명이었음을 의미한다.

연구자들은 그가 10세에 고아가 된 후 입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유전자 계보 연구를 수행한 FHD 포렌식스Forensics 사장 앨리슨 피콕Allison Peacock은 "우리 병사는 10세에 고아가 되었기 때문에, 옷과 식량을 보장받기 위해 볼티모어로 가서 입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존 펌프리John Pumphrey 친척들이 6월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모였다. (사진 제공: FHD Forensics)



더 많은 신원 확인에 대한 기대

FHD 포렌식스는 지난달 메릴랜드에서 존 펌프리의 생존 친척들을 초청해 그의 삶과 군 복무를 기리는 가족 모임을 주최했다.

이는 그의 사망 후 20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뒤 이루어진 것이다.

연구진은 동일한 DNA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캠든 전투 현장에서 수습된 더 많은 병사 신원을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미국 독립 전쟁에서 가장 참혹한 전투 희생자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던 병사들 이름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출처: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Sources :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

이 소식에 대한 CBS 보도를 본다.

 

2022년 가을,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고고학자들이 1780년 캠든 전투에서 전사한 신원 미확인 미국 독립 전쟁 병사 14명 유해를 수습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중 한 명인 메릴랜드 출신 존 펌프리 신원은 2026년 6월에 공개되었다. (사진 제공: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새로운 DNA 기술로 미국 독립 전쟁 참전 용사 신원 확인: "온 나라에 큰 선물"

브래들리 블랙번, 케리 브린 기자
2026년 7월 4일 오후 12시 9분 (미국 동부시간) / CBS 뉴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캠든의 평화로운 소나무 숲은 수 세기 동안 미국 건국만큼이나 오래된 비밀을 간직한다.

1780년 8월, 영국군과 미군이 이곳에서 충돌했고, 대륙군[미국]은 참혹한 패배를 당했다.

전장 고고학자 짐 레그Jim Legg와 스티브 스미스Steve Smith는 수십 년 동안 이 지역을 연구하지만, 최근 놀라운 발견을 했다.

모래 토양 속 얕은 무덤에서 여러 구 유해가 발견된 것이다.

금속 단추로 보아 이들은 대륙군 병사였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다른 신원 확인 정보는 없었다.

유해에는 이름 대신 번호가 부여되었기 때문이다.

약 2,000명 대륙군 병사가 전사하거나 부상당하거나 포로로 잡혔고, 일부는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들의 가족은 그들의 운명을 짐작만 할 수 있었다.

 

미국 독립 전쟁 당시 캠든 전투에서 전사한 병사들을 기리는 행사가 2023년 4월 22일 캠든의 옛 장로교 묘지에서 열렸다. (사진 제공: FHD Forensics). 친척이라 하지만, 우리네 관념으로는 후손이라 하는 편이 좋다.



하지만 레그와 스미스의 발견과 DNA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 맞물리면서 가능성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전에는 9B로만 알려졌던 유해가 메릴랜드 출신 존 펌프리John Pumphrey라는 청년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13세 어린 나이에 미국 대륙군 제7 메릴랜드 연대에 입대했다.

DNA와 가계도를 이용해 유해 신원을 확인하는 유전 계보학자 앨리슨 피콕은 연구진이 "세 가지 유형의 DNA"와 인물 정보를 활용하여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한 신동훈 선생 해설 참조]


마침내 유해의 신원이 확인되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고 그녀는 말했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펌프리 가문은 메릴랜드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다.

제재소와 부동산을 소유했지만, 법원 기록에 따르면 존 펌프리 아버지가 사망한 후 상속 분쟁으로 재산을 잃었다.

피콕은 돈이 필요했기에 그가 입대를 결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분명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했을 것"이라고 피콕은 덧붙였다.

펌프리는 연대와 함께 천 마일(약 1,600km) 이상을 행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부대는 당시 조지 워싱턴 장군 휘하의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 전투에 참전했다.

펌프리 가문은 오늘날까지 존재한다.

 

캠든 전투에서 전사한 신원 미상 미국 독립 전쟁 병사들 무덤. 전장에서 묻힌 이들의 무덤은 훼손되었고, 이후 캠든의 옛 장로교 묘지에 군사적 예우를 갖춰 재매장되었다. (사진 제공: FHD Forensics)



펌프리의 유해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준 DNA 샘플은 팸 도나휴, 캐런 펌프리 에치슨, 낸시 펌프리 화이트 세 여성에게서 나왔다.

도나휴는 자신의 4대조 할아버지가 미국을 위해 싸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조국 발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정말 놀랍고 감격스럽다"고 그녀는 말했다.

6월 말, 펌프리 가문의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의 이야기를 듣고 수 세기 만에 처음으로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의 유해는 그와 다른 병사들이 발견된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안장되었지만, 한때 "미상"으로 표시되었던 묘비에는 곧 그의 이름이 새겨질 예정이다.

 

캠든 전투 스케치 (사진 제공: FHD Forensics)


피콕은 "그의 이야기를 아는 것은 온 나라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독립군 병사 확인하는 법 (추정)
https://buly.kr/5q9hBFx

 

독립군 병사 확인하는 법 (추정)

미 독립전쟁 당시 전사자 신원을 확인했다는 보도가 있다. 어떻게 확인했을까? 포스팅 된 글에 논문이 링크되어 있지 않아가능한 방법을 몇 개 생각해 본다. 우선 병사의 뼈에서 DNA는 뽑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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