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호 근처서 1,400년 된 금화와 보석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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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 of Pure Gold Found!
An 1,100-year-old hoard of pure gold coins (425 to be exact!) was discovered during a dig in Israel. Credit: Emil Aladjem/Israel Antiquities Auth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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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호 근처에서 비잔틴 시대로 추정되는 약 1,400년 된 금화와 보석으로 가득 찬 희귀한 보물이 발견됐다.
이 보물에는 순금화 97개와 진주, 준보석, 유리로 장식된 귀걸이를 포함한 수십 점 보석이 포함된다.
한 조사팀은 골란 고원Golan Heights 기슭에 위치한 고대 도시 히포스Hippos (수시타Sussita라고도 함)를 조사하던 중 이 보물을 발견했다.
하이파Haifa 대학교 고고학자이자 발굴 공동 책임자인 마이클 아이젠버그Michael Eisenberg는 "이 유물은 이 지역에서 발견된 그 시기 금화 중 가장 큰 다섯 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보석 조각과 작은 화폐가 추가되어 더욱 흥미롭고 화폐학적으로 중요한 유물입니다. 히포스 지역에서 이런 종류의 유물로는 지금까지 처음입니다."
금속 탐지기 사용자 에디 립스먼Edie Lipsman은 7월, 커다란 돌과 두 개 오래된 벽을 지나가던 중 이 보물을 발견했다.
립스먼은 성명에서 "장치가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믿을 수 없었죠. 금화가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어요."라고 말했다.
이 동전들은 비잔틴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518년~527년) 재위부터 헤라클리우스Heraclius 황제 초기(610년~613년, 헤라클리우스는 641년까지 재위)까지 여러 황제 모습을 담았다.

일부 동전에는 천 조각이 남아 있었는데, 이는 이 보물이 한때 천에 싸여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 동전들에는 비잔틴 제국의 금 함량이 높은 대형 동전인 솔리디solidi, 솔리두스 절반 가치를 지닌 세미스semisses, 솔리두스 3분의 1 가치를 지닌 트레미스tremisses가 포함된다.
아이젠버그는 성명에서 "새 것처럼 보이는 거의 1,400년 된 동전과 보석을 발견하는 것은 드문 경험"이라고 말했다.

트레미스 중 하나는 특히 희귀했는데, 아마도 610년 키프로스에서 포카스 황제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킨 장군 헤라클리우스Heraclius the Elder 2세와 그의 아들이 주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린 헤라클리우스가 승리하여 610년부터 711년까지 통치한 비잔틴 헤라클리우스 왕조Byzantine Heraclian dynasty를 세웠다.
발굴을 담당한 화폐학자(동전 전문가) 대니 시온Danny Syon은 성명에서 "이것은 당시의 정치 및 경제사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중요한 단서를 더하는 희귀한 발견"이라고 말했다.
이 보물이 묻힌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역사는 히포스가 7세기에 격동의 지역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614년, 이란과 중동 및 중앙아시아 일부를 포함한 사산 제국 군대가 비잔틴 팔레스타인을 침공했다.

이 성명에 따르면, 히포스를 포함한 이 지역 기독교 도시 주민들은 외국 군인들이 진격하자 자신의 재산을 숨겼다고 한다.
이 지역은 오랫동안 격렬한 전투의 중심지였다. 예루살렘은 614년의 공격으로 함락되었지만, 약 15년 후 비잔틴 제국이 이 지역을 탈환했다.
636년 무슬림 군대가 다시 탈환했다. 이 기간 동안 하마는 쇠퇴했고, 749년 갈릴리 지진 이후 결국 버려졌다.

아이젠버그는 "7세기 전반에 금화와 청동화 비상용 비축량이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사산 왕조와 무슬림의 정복으로 당시 광범위한 혼란이 초래되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비교적 많은 양의 보물, 주로 동전을 남겼습니다."
아이젠버그는 연구원들이 새로 발견된 유물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동전의 내용을 읽고, 보석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발견된 유물을 지역적 맥락에 맞춰 분석하는 심층 연구가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