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아니 유적에서 셀주크 시대 식량 저장 시설 발견

터키 동부 아니Ani 유적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던 고고학자들이 셀주크 시대 식량 저장 시설Seljuk-period food storage facility을 발견했다.
이 시설에서는 대형 도기 항아리 5점이 출토되었으며, 이는 중세 도시 아니의 식량 보존 및 상업 활동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제공한다.
이 발견은 2026년 발굴 시즌 동안 셀주크 바자르Seljuk Bazaar에서 이루어졌으며, 현재 아니 유적 내 6개 조사 구역 중 하나다.
이번 발굴은 터키 문화관광부와 카프카스Kafkas 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 프로그램 일환이다.
새롭게 발견된 저장 시설에서는 콩류와 같은 건조 식품을 저장하는 데 사용한 대형 도기 항아리인 피토이pithoi 5개가 출토되었다.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이 항아리들은 셀주크 왕조가 아니를 점령한 시기의 저장 관행, 무역, 그리고 일상생활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고고학자, 건축가, 보존 전문가, 미술사학자 등 약 100명 전문가가 올해 발굴 작업에 참여하며, 셀주크 시대 주거 건물, 셀주크 시대 묘지, 기름 짜는 공장 등에 초점을 맞춘다.

발굴 작업은 4월에 시작되었으며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발굴 책임자인 무함메트 아르슬란Muhammet Arslan 부교수는 이번 발견이 아니에서 확인된 첫 번째 저장 시설이 아니며, 이전 발굴 시즌에도 유사한 시설들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시설들이 반복적으로 발견되는 것은 체계적인 식량 저장이 도시 기반 시설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음을 시사한다.
발굴된 피토이는 높이가 1미터가 넘고 입구 지름은 약 50센티미터다.
유약을 바르지 않은 테라코타로 만든 이 용기들은 당시 유행한 S자형 아플리케 장식S-shaped appliqué motifs을 했다.
연구자들은 이제 이 항아리들이 콩류와 같이 오랫동안 보관하여 식량을 보존할 수 있는 건조 농산물을 저장하는 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터키-아르메니아 국경 근처 카르스Kars 지방에 위치한 아니는 중세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심지 중 하나였으며, 비잔틴 제국, 셀주크 왕조,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이 도시는 지역 무역로의 주요 상업 중심지가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증거는 셀주크 시대 아니의 변화에 대한 고고학적 증거를 더욱 풍부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중세 정착지 내 식량 저장 방식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Sources : Arkeolojikha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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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장용기들 출토하는 양상을 보면 천상 풍납토성 백제 항아리나, 경주 출토 신라 저장 항아리들이랑 같다.
차이라면 저들은 잔류물 검사를 하겠지만, 우린 겉으로 드러난 유물만 수습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