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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깃털과 모피 헤드기어와 함께 묻힌 석기 시대 북유럽인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2. 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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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싱키 대학교

스카테홀름 매장섬Skateholm burial island의 상상도. 전경에는 사슴털과 딱따구리 깃털 조각으로 추정되는 장식을 하고 묻힌 소년 무덤이 보인다. 사진 제공: 톰 비요르클룬드


최근 발표된 한 연구 논문은 약 7,000년 전으로 추정되는 의복과 매장 유물 미세한 잔해를 분석했다.

이 연구는 스웨덴 남부 스카니아Scania 지방에 있는 스카테홀름Skateholm I 및 II 공동묘지, 총 87개 무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980년대에 실시된 발굴 조사에서 돌로 만든 유물뿐 아니라 동물 뼈, 뿔, 이빨 등이 출토되었다.

스카테홀름은 북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중석기 시대 매장지 중 하나다.

이 연구 결과는 Archaeological and Anthropological Sciences에 탑재됐다.
 

스카테홀름 II의 22번 무덤에 있는 "앉아 있는 여인" 조각 복원. 동 논문에서 전재


새와 깃털의 중요성

헬싱키 대학교가 기획하는 '동물이 정체성을 만든다(Animals Make Identities)' 프로젝트는 무덤에서 채취한 토양 샘플에서 섬유, 털, 깃털 조각을 구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물을 이용한 섬유 분리법에 기반한다.

이번 연구는 총 35개 무덤을 대상으로 이 기술을 광범위하게 적용한 최초 연구다.

이번 연구 분석을 총괄한 연구원이자 고고학자인 투이야 키르키넨Tuija Kirkinen에 따르면, 이 기술은 무덤뿐만 아니라 모든 고고학적 유물에 적용될 수 있다.
 

스케이트홀름 I, 41번 무덤. 유아와 성인 남성이 함께 매장됨. 표본 채취 지점은 빨간색 원으로 표시됨. 그림: A.-L. 닐손, T. 키르키넨
a 스케테홀름 I, 58번 무덤. 사진: L. 라르손. b 스케테홀름 I, 58번 무덤과 섬유 분포. 그림: A.-L. 닐손, T. 키르키넨

 
키르키넨은 미세고고학과 유기물질문화, 특히 섬유, 털, 직물 분야를 전문으로 연구한다.

"이 기술은 효과적입니다. 미세한 깃털과 털 조각을 종 수준까지 식별하는 것은 어렵지만, 이 분석 방법은 앞으로 더욱 발전시킬 여지가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새와 깃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흥미로운 새로운 지식을 제공한다"고 전체 프로젝트를 이끌고 연구에 참여한 크리스티나 만네르마Kristiina Mannermaa 교수는 말한다.

유적 위치. 사진 제공: Jani Närhi

 
증가하는 석기 시대 의복에 대한 지식

키르키넨에 따르면, 핀란드와 스칸디나비아에서도 뼈로 만든 유물과 유골이 최적 조건에서 보존될 수 있음에도 석기 시대 의복에 대한 정보는 매우 부족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모피, 식물 섬유 및 기타 부드러운 유기물은 수중 유적이나 빙하와 같은 특정 조건에서만 발견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오스트리아 국경 근처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발견된 외치Ötzi의 모피 옷은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그의 복장을 복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연구 방법으로는 보존 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에서도 미세한 섬유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스카테홀름Skateholm에 묻힌 사람들이 물새 가죽뿐만 아니라 족제비과, 고양이과 동물 및 기타 모피 동물의 털로 만든 옷을 입었음을 보여준다.
 

큰고니(Cygnus cygnus) a 깃털; b 깃가지; c 삼각형 모양 마디가 특징적인 깃가지. 이미지: T. Kirkinen

 

스카테홀름 무덤에서 발견된 물새waterfowl (A), 뇌조grouse (C), 그리고 종을 알 수 없는 새(B)의 깃털 조각은 석기 시대 사람들의 정체성이 상징과 의식에 기반했음을 시사한다. 사진 제공: 투이야 키르키넨(Tuija Kirkinen)


모피와 깃털로 만든 신발

무덤에서 발견된 대형 포유류에는 사슴과 반추동물(오록스 또는 유럽 들소)이 포함된다.

매나 독수리 깃털, 올빼미 깃털, 그리고 작은 모피 동물 털이 머리 주변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많은 사자가 화려한 머리 장식을 착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털과 깃털 유물은 이전에는 유골과 함께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은 무덤에서도 발견되었다.

한 무덤에서는 60세가 넘은 여성의 발에서 담비나 족제비의 겨울털, 갈색 고양이털, 그리고 새 깃털 조각이 발견되었다.

이는 그녀가 털, 깃털 또는 새 가죽으로 만든 여러 색깔 신발을 신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More information
Tuija Kirkinen et al, Waterbirds, mustelids and bast fibres—evidence of soft organic materials in the Late Mesolithic Skateholm I and II cemeteries, Sweden, Archaeological and Anthropological Sciences (2026). DOI: 10.1007/s12520-026-02415-7 

Provided by University of Helsi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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