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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석기 시대 집터 내부에서 쏟아져 나온 사람 두개골, 도대체 왜?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7. 1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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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리아 칸델라로Masseria Candelaro 두개골 무더기의 신석기 시대 상상도. (이미지 제공: Vicki Herring / 케임브리지 대학교)


(2024년 12월 5일) 이탈리아 한 신석기 시대 마을 유적에 15개체 인골 두개골이 무더기를 지은 상태로 발견됐다.

뼈들은 마모되고 부서졌지만, 폭력 흔적은 없어 연구자들은 이 두개골들이 고대 조상 숭배 의식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다뤄졌을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고고학자 제시 톰슨Jess Thompson은 라이브 사이언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인골은 매장지 발굴에서 흔히 발견되지만, 이번 두개골 무더기는 건물 내부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특이하다"고 밝혔다.

마세리아 칸델라로Masseria Candelaro 유적 위치
마세리아 칸델라로Masseria Candelaro 유적 지도.

 
(2024) 11월 13일 유럽 고고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Archae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 톰슨과 그의 동료들은 이탈리아 풀리아Puglia 지방 선사 시대 마을인 마세리아 칸델라로Masseria Candelaro 유적에서 두개골 무더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400여 점 뼈 조각 중 일부에 대한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는 기원전 5618년에서 5335년 사이로, 이 두개골들이 약 3세기 동안 사망한 신석기 시대 사람들 것임을 시사한다.

대부분의 두개골은 남성으로 보인다.

마세리아 칸델라로는 동심원 모양 도랑이 둘러싼 작은 마을이었다.

이 마을 안에서 발굴자들은 'Q 구조물'이라고 명명한 움푹 들어간 구조물을 발견했는데, 그 안에는 생활용품과 의례용품이 층층이 쌓여 있었다.

두개골 무더기는 최상층에서 흙으로 살짝 덮인 채 발견되었는데, 이는 뼈들이 매장된 것이 아니라 버려진 것임을 시사한다.
 

고고학자 제스 톰슨과 소피아 파넬라Sofia Panella가 마세리아 칸델라로에서 발굴된 두개골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 제공: 존 롭 / 케임브리지 대학교). 두 분 다 여성이네.

 
톰슨은 'Q 구조물'이 공동묘지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곳에서 뼈가 발견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두개골에 절단 흔적이나 다른 폭력의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연구팀은 이것들이 전리품으로 수집된 적의 머리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오히려 두개골이 부서진 방식은 매장지에서 발굴되어 후손들이 수집하고 여러 세대에 걸쳐 조상 숭배 의식에서 적극적으로 다루어었음을 시사했다.

톰슨은 "인간 뼈는 특정한 의미를 지녔으며, 사람들이 이를 자주 만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효능이 있거나 강력한 물질로 여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니다.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조상 뼈를 어떻게 사용했는지는 불분명하다.

톰슨은 "뼈를 매달거나 어딘가에 부착했다는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일종의 전시였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두개골 화석에서 발견된 모든 파편의 대략적인 위치를 겹쳐서 나타낸 그림. 회색조 색상 그라데이션은 해당 위치가 보존된 파편 비율(MNE)을 나타낸다. 최소 17개 서로 다른 파편 그룹이 확인되었으므로 최대값(100%)은 17로 설정했다. 이 그림에서 도출된 최대 MNE는 9다. Thompson et al. 2025. doi:10.1017/eaa.2024.43


결론적으로, 두개골들이 Q 구조물에 최종적으로 배치된 것은 악의적인 의도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강력하고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뼈들을 유통에서 제외하고 "전 조상ex-ancestors"으로 변모시킴으로써 그 힘을 "해제decommissioning"하는 방식이었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Thompson JE, Panella S, Soncin S, et al. The Use-Life of Ancestors: Neolithic Cranial Retention, Caching and Disposal at Masseria Candelaro, Apulia, Italy. European Journal of Archaeology. 2025;28(1):3-23. doi:10.1017/eaa.20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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