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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again? 콜로세움 인근 중세탑 복원 과정에서 붕괴해 작업자 1명 사망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1. 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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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dFM156T-D1E

 
로마 도심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 인근 중세시대 탑이 복원 과정에서 일부 붕괴되어 갇힌 작업자 한 명이 사망하는 일이 한국시각 3일 일어났다.

유명한 로마 포럼[포로로마노] 외곽이자 콜로세움 인근에 있는 토레 데이 콘티torre dei conti 일부가 무너졌다.

깔린 루마니아 국적 작업자 1명은 구조되었지만 구급차에서 심장이 멈췄고, 그가 급히 이송된 병원 의료진도 끝내 그를 구하지 못했다.

잔해에서 구조된 다른 작업자 세 명 중 한 명도 루마니아 국적자로 드러났으며 한 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작업은 현지 시각 23시까지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으니 구조대는 취약한 탑이 더 무너질 위험에도 드론과 잔해 제거 장비를 사용해 구조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시에서 가장 번화한 관광지 중 하나에 자리 잡은 이 중세시대 건물은 오랫동안 폐기된 상태였다. 

로마 검찰청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스트로이치로 이름이 알려진 희생자 60대를 29m(90피트)를 높이 탑 잔해에서 구조하려는 노력은 탑이 다시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중단되었다. 벽돌은 비처럼 쏟아졌고 거대한 먼지 구름이 형성되었다.

이에 앞서 Rome prefect인  람베르토 지아니니Lamberto Giannini는 이 사건을 "매우 복잡한 상황"이라고 묘사했다.

지아니니는 첫 번째 붕괴 이후 소방관들이 갇힌 남성 주변에 "보호 장비를 설치"했기 때문에 두 번째 붕괴가 발생했을 때 "분명히 그를 보호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 작업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직면한 엄청난 위험을 완화해야 하기 때문에" 구조 작업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방관 한 명이 눈 질환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나머지 소방관들은 무사했으며, 결국 남성 수색을 재개했다.
 


경찰서장은 탑이 붕괴될 즉각적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총리 조르지아 멜로니는 구조 작업이 완료되기 전 X에 "현재 잔해 속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 사람과 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 비극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썼다.

붕괴 당시 건물 안에 있었지만 발코니에서 무사히 탈출한 67세 또 다른 소방관 오타비아노는 AFP 통신에 "안전하지 않았다. 그냥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로마 시장과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했다.

13세기에 지은 이 탑은 로마 중심부 주요 관광 명소인 로마 포럼 일부이지만, 주요 방문객 구역과는 도로로 분리되어 있다. 경찰은 예방 차원에서 주변 도로를 봉쇄했다. 
 


이 중세 탑은 교황 인노첸시오 3세가 동생의 거처로 건설했다.

이 탑은 현장을 다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아마도 마주쳤으리라 본다. 

이렇다 할 감흥은 없어 그다지 주목을 끄는 건축물은 아니라고 나는 기억한다. 

하지만 하도 물리도록 봤기에 이 소식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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