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터에는 단 한 번도 간 적 없는 투탕카멘 개폼 가죽 흉갑

투탕카멘 무덤 반짝이는 금빛 장식들 사이에는 신발, 직물, 의류 등 그의 개인적인 소지품들이 있다.
가죽과 리넨으로 만든 흉갑은 생가죽 비늘이 한때 빨간색과 녹색으로 물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세심하게 복원해 현재 이집트대박물관에 전시된 이 흉갑은 고대 이집트에서 온전하게 보존된 유일한 갑옷이다.
조각들을 통해 복원된 이 갑옷 높이는 약 45~50cm(깃에서 허리까지), 곡선을 복원했을 때 가슴 폭은 약 35~40cm다.
발견 당시 심하게 찌그러지고 뒤틀려 있었기 때문에, 이 치수는 대략적인 수치다.
인체에 외삽하면, 이 핏은 약 165~170cm 날씬한 남성에 해당하며, 이는 투탕카멘의 알려진 키(미라의 키는 약 167cm, 즉 5피트 6인치)와 놀랍도록 잘 어울린다.
순수한 장식용 퍼레이드 의상이나 의례용 장례복과는 달리, 이 핏은 여섯 겹 리넨, 한 겹 가죽, 그리고 4천 개가 넘는 생가죽 비늘로 완벽하게 기능했으며, 움직임을 위해 깃과 엉덩이 부분을 강화했다.
토마스 휠릿Thomas Huilit의 복제 실험은 이 디자인이 청동 무기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전투에 충분히 견딜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는 장식이 아닌 사용 의도를 시사한다.
보존 보고서와 실험 연구에서는 안쪽 가죽 표면에 미세한 마모와 부드러운 주름이 발견된다.
이는 흉갑이 적어도 다루고 휘어졌으며, 심지어 마모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노련한 군사 원정의 거친 취급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실 투탕카멘은 군대를 이끌고 먼지와 소음 속에서 전투에 나선 적이 없다.
적어도 어떤 기록도 이를 시사하지 않으며, 그의 병을 고려하면 그러한 노력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는 소아마비였고 십대 얼나 때 즉위해 친정도 거의 하지 못하다가 십대에 훅 갔다.
저 근육질 투탕카멘은 그렇지 아니한 파라오에의 21세기 이집트가 투여한 욕망의 이미지다.
허상이라까지 하고픈 생각은 없다. 오죽 갑갑했음 저랬겠는가?
하지만 그의 흉갑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었다.
기능적인 구조, 뛰어난 유연성, 그리고 적응력 있는 디자인은 비록 의식용으로만 사용되었을지라도, 의도된 것이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