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간만에 화끈한 화력쇼, 아스톤 빌라 대파한 아스널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2. 31. 07:21
반응형

 
맨시티, 아스톤빌라와 EPL 삼각 선두 경쟁을 벌이는 아스널이 근자 흐름인 꾸역꾸역승을 벗어나 까다롭기 짝이 없는 아스톤빌라를 에미리츠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EPL 19라운드에서 4-1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를 일단은 승점 5점차로 따돌리고선 올해는 리그 선두로 중간 마무리를 하게 됐다. 

날카로운 빌라 역습에 전반전을 고전하고선 0-0으로 마친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더불어 내리 골을 쏟아붓고선 그 기세를 몰아 낙승했다. 

이날 경기는 살리바 마갈량이스 센터백 조합이 오래간 만에 가동한 경기였다.

나아가 중원의 심장 데클런 라이스가 바로 전 경기에 안은 무릎 부상 여파로 아예 벤치 명단에도 오르지 못했다는 점이 종래에는 보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 라이스 자리를 메리노가 메꿨다. 
 

 
나로선 오늘 경기 mom은 레안드로 트로사르다.

오른쪽 사카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아스널 공격은 왼쪽 트로사르를 이용한 파고들기가 집요했고 그것이 마침내 원한 결과를 얻는 데로 이어졌다.

여담이나 사카는 최근 혹사 흐름이다. 쉼을 주어야 한다. 오늘도 지친 모습이 뚜렷했다.

마갈량이스 복귀는 역시 아스널엔 세트피스 위협의 재등장이었다.

실제 선취골은 예의 그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그에게서 나왔으니 말이다.




다만, 이른 복귀라는 말이 있었듯이 후반 막판 부상 여파로 교체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장기 부상은 아니었으면 싶다. 

나아가 주전 원톱 요케레스가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1년간의 장기 부상 공백에서 복귀해 야금야금 출전시간은을 늘려가던 가브리엘 제수스가 마침내 교체로 나와 골맛까지 보았다는 대목이 안도를 준다. 

그에다가 역시 장기 부상 공백에 시달리던 카이 하베르츠도 출전은 하지 않았으나, 마침내 벤치에 명단을 올렸다는 사실이 공격진에는 활로를 준다 하겠다.  
 

 
이제 EPL 선두 경쟁은 내일 이어질 선덜랜드-맨시티 전으로 향한다.

맨시티 원정이 아닌가 하는데, 선덜랜드가 그 옛날의 선덜랜드가 아니라서, 맨시티로서는 낙승을 자동 예고할 수는 없다고 본다. 



 
오늘도 천신만고, 꾸역꾸역 승점 3점은 어케든 챙긴 아스널
https://historylibrary.net/entry/arsenal-6

오늘도 천신만고, 꾸역꾸역 승점 3점은 어케든 챙긴 아스널

이 한 장면이 조금전 끝난 아스널 vs. 브라이튼 간 EPL 18라운드 모든 것을 말해준다.저 귀신 같은 선방이 없었으면 아스널은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2-1로 리드한 상황에서 절체절명하는 위기를

historylibrary.ne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