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바 없는 아스널, 아르테타의 선택은?

월리엄 살리바는 현존 세계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이다.
그가 스페인과의 북중미 월드컵 준결에서 맥없이 주저앉았으니 이는 결국 팀 전체 밸런스까지 무너뜨려 프랑스의 세번째 세계 챔피언 꿈까지 접게 만들었다.
별다른 접촉이 없는 상황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경기가 끝난 다음 그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
등부상을 안고서 이번 대회에 계속 출전하다 기어이 쓰러졌다 한다.
이 문제를 아스널도 알고 있었다 하며 아르테타 양해 하에 출전을 감행했다 한다.
그러면서 이젠 수술이 불가피하다 했다.
문제는 그 다음.
속보가 공개됐으니 이런 댄장. 물경 4개월 내지 5개월이나 재활해야 한댄다.
이 문제는 아스널 이번 시즌 성적과 직결한다.
물경 22년 만에 epl 챔피언을 되찾고 챔스는 준우승까지 한 마당에 그의 장기 부재는 곤란하기 짝이 없다.
물론 대체자는 있다.
마갈량이스 파트너로 누가 낙점될지 알 수 없으나 현재 주어진 재원으로는 왼쪽 풀백으로 주로 뛰는 인카피에나 칼라피오리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경우도 문제는 없지 않아 그리 되면 중앙수비수 둘 다 왼발잡이다.
이런 조합을 현대축구는 선호하지 않는다.
안전성과 굳건함에선 인카피에가 낫다. 칼리피오리는 공격성향이 너무 강하고 수비에선 문제가 있다.
오른쪽 풀백을 서는 벤 화이트나 위르겐 팀버를 돌리는 방법도 있지만 팀버의 경우 그 탁월한 오버래핑 능력을 묵혀야 하며 화이트는 잦은 결장이 걸림돌이다.
그렇다고 만능 데클런 라이스를 놓을 수도 없다.
새로 영입? 선수단 포화상태라 이 역시 쉽지도 않다.
아르테타와 선수 영입 책임자인 베르타로선 곤혹스럽기 짝이 없으리라 본다.
덧붙여 살리바 손실은 공격에서도 찬물을 끼얹게 된다.
아스널 공격의 최대 무기는 세트피스.
흔히 마갈량이스 헤딩을 이야기하나 천만에.
그 공간을 만들어주는 절대의 조력자가 바로 살리바다.
살리바 그런 역할을 할 선수가 지금 당장 아스널에는 없다!
칼라피오리는 마갈량이스 스타일이지 살리바가 아니다.
덧붙여 이번 대회 내내 부카요 사카는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렸거니와 그 회복도 관건이다.
마두에케가 그래서 중요하다. 이 친구도 이른바 포텐이 터질랑말랑하던데 어떨지 모르겠다.
라이스는 너무 혹사 당했으며 외데고르도 에너지를 소진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는 베식타스로 떠났다.
그 자리를 에제로 돌린다는 말도 있으나 그의 자리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드라 이런 난관들을 어찌 뚫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