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이모저모

반달돌칼 그 백년의 사기행각을 끝장낸다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6. 5. 13:58
반응형

낫과 함께 출토하는 반달쇠칼. 저거 삼껍질이나 동물거죽대기 손질하는 삼칼 같은 직조도구다.

 
에둘러 갈까 생각했다가 결론부터 제시한다. 

반달돌칼을 곡물 수확용 도구, 예컨대 벼이삭 따기로 사용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랬다 해서 이를 곡물수확용 낫이라는 지난 백년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이요, 단 한 군데서도 증명된 적이 없다.

그렇다면 무엇인가?

직조 도구다! 

왜 그런가?

나는 이 반달돌칼을 볼 때 세 가지 점을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간단히 정리하면 엄청난 출토량과 그것이 출토되는 지점은 집구석 방구석이고 그와 같이 출토하는 공반 유물이 그것이라, 이 점을 한국고고학은 전연 주목하지 않았다. 

그 엄청난 출토량 이유는 무엇인가? 

같은 논리라면 삼국시대 이후 주거지마다 낫이 쏟아져야 한다! 

낫이 출토된 사례 무지무지 많을 거 같지? 몇 점 되지도 않는다. 

동시대 반달돌칼 만큼이나 엄청난 분량을 차지하는 도구가 바로 방추차 혹은 가락바퀴 등등으로 대표하는 직조 도구다! 

집집마다, 것도 집구석마다 반달돌칼이 출토하는 유일한 조건은 직조라는 환경이다!
 

세트 구성 봐라! 내 말이 틀리겠는가?

 
왜인가? 

신석기 이래(아마도 구석기도 마찬가지였을 텐데) 이 한반도 집구석은 가내 수공업이라, 그런 집집마다 옷가지는 자체 해결해야 했다. 

그래서 이런 집구석에서는 반드시 가락바퀴 같은 유물이 출토하며, 그와 반드시 세트처럼 출토하는 것이 바로 반달돌칼이다. 

이것이 그렇게 많은 출토량을 기록한 이유이고, 그것이 집구석마다 다 나오는 이유이고, 이것이 바로 다른 직조도구랑 세트를 이루는 이유다! 

곡물수확도구? 이건 개사기였다. 

이런 논거들을 하나씩 차츰차츰 다루며 접근하며 결론을 도출하려 했지만 짜증나서 결론부터 제시한다. 

내 말이 맞는지 저런 반달돌칼 발굴한 자 수두룩 빽빽하니, 맞는지 틀리는지 한 번쯤 회상해 봐라!

그리고 발굴보고서 봐라, 내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이게 바로 반달돌칼이다! 삼칼 말이다.

 
벼농사 과대망상이 반달돌칼 신화의 배양토다
https://historylibrary.net/entry/blade

벼농사 과대망상이 반달돌칼 신화의 배양토다

"특히 청동기시대에 많이 쓰여졌는데, 지금까지 드러난 한국 청동기시대의 집자리(住居址) 유적에서는 거의 예외 없이 반달돌칼이 나왔으며 그것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유물에 속한

historylibrary.ne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