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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끼기 우라까이로 점철한 호태왕비 고구려 건국신화, 유일한 업그레이드 버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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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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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왕 비문은 추모에 의한 고구려 건국 이야기로 시작하니, 이 건국담은 현실 세계에서는 있을 수 있는 판타지 문학이라, 그 얼개는 중국 고전에 기록된 그것과 눈꼽만큼도 다를 데가 없다.
저 건국신화는 고구려 자체가 창조하고 전승한 스토리가 아니다.
이 점을 쪽팔리다 생각해서인지, 아니면 아무래도 나는 이쪽이라 보거니와 아무도 그런 생각을 안 해봐서 그런 듯한데, 중국 고전에 보이는 동명왕 이야기를 우리까이 수준으로 전재한 데 지나지 않는다.
그것을 어찌 아는가?
그 얼개에서 고구려가 볼 적에 쪽팔리다 생각하는 부분만 변개를 가했기 때문이다.
그 대표 증좌로 나는 두 가지를 들었거니와, 첫째 동부여에서의 도망을 자발적인 남행南行 순수로 변개했고, 둘째, 그 첫 도읍지가 졸본천 가 원두막이었지만 이를 올림포스 산상과 같은 산상으로 조작한 것이 그것이라
이 두 가지 변개 조작만 봐도 저 건국신화가 외부에서 투여한 그것이라, 그것을 고구려가 그대로 베낀 데 지나지 아니함을 단적으로 안다.
고구려가 적었기에 그네들 고유한 건국신화?
얼이 빠져 고구려를 자랑스럽게 바라보면 그런 헛것이 보이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저들의 창안은 없는가?
앞서 말한 저런 변개 조작 말고 딱 한 군데가 간취되는데 그것이 바로 추모의 죽음이다.
오직 이 죽음만이 고구려가 생각한 창작이며 내가 볼 적엔 위대한 문학적 성취다.
그렇다면 이 오직한 창작물은 구체로 어떠하며, 그 뿌리는 어디로 닿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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