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심심해서 벗기는 자작나무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10. 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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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따러 가는 길

제천서 유숙하며 점말동굴 공부하러 왔으나

이미 김장철 김장배추마냥 속이 옹골찼으니 무얼 더 배우겠는가?

갑갑한 학술대회장은 침대칸.

앉으면 그대로 고꾸라진다.

들락이며 눈에 보이는대로 애꿎은 자작나무 껍데기만 좍좍 벗긴다.

잘 벗겨지고 불을 붙이니 시커먼 연기 내며 좍좍 탄다.

시커먼 타르 진액을 쏟아내며 불꽃을 틔운다.

이걸 어떤 방식으로 종이로 제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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