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bts 광화문 컴백 공연에 부치는 그 시절 한 푸념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3. 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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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명색 한때는 이른바 레거시 미디어에서 문화부장이니 k컬처기획단장이니 해서 k-pop으로 먹고사는 흉내를 냈으니 그 피가 현장을 떠났대서 일순간 사라지기만 하겠는가?
하여 조금 뒤 실행하는 bts 광화문 컴백 아리랑 쇼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모종하는 방법으로 전달할까 하는 고민도 요새 좀 하다가 접었으니
저쪽을 떠났다한들 마음만 먹었음 그런 데를 뚫을 통로 하나 없었겠는가?
이른바 대목이라 할 만한 초대형 이벤트라 놓치기 아까웠으나 고민 끝에 이 길은 아닌 듯해서 단념했다.
흔히 하는 말로 나이 들어가며 폭은 줄이되 어느 한 쪽 내가 정한 길을 좁힐 때라 그쪽만 남겨두는 편이 좋다는 판단이 작동했다 해둔다.
혼자서도 얼마든 할 만한 일로 남겨둔 데가 문화재 혹은 고고학이라 딱 하나 축구, 특히 아스널만큼은 포기할 수 없어 번외로 끌고갈 뿐이다.

누가 알아주면 더 좋기야 하겠고 두어 번 말했듯이 기왕이면 돈도 되었으면 하지만 그건 바람으로 남기고 돈이 되지 않아도 좋으니 그렇게 남겨둔 분야만큼은 내가 좋아서 한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케이팝이 대표하는 케이컬처도 이젠 떠난지 서너 해가 되어가니 이젠 나한테는 이국이라 그 추세조차 가늠할 수 없는 시절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한때는 한류로 장사하겠다 해서 버둥한 나날들에 대한 기억이 없을 수는 없어 그 시절을 증언하는 한 편린으로 두어 마디 푸념처럼 곁들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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