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강이 흐르는 이태리 남부 동굴서 헬레니즘 시대 사원 발견
[동굴 위치]
Pertosa-Auletta Caves · Località Muraglione, 18/20, 84030 Pertosa SA, 이탈리아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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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페르토사-아울레타 동굴서 헬레니즘 성소와 희귀 청동기 시대 유물 발견
고고학도들이 이탈리아 남부 페르토사-아울레타 동굴Pertosa-Auletta Caves에서 헬레니즘 시대 종교 건축물과 청동기 시대 말뚝 기둥 집pile dwelling 흔적을 발견했다.
살레르노Salerno 주에 위치한 이 카르스트 동굴 시스템karst cave system(그로테 델란젤로Grotte dell’Angelo라고도 함)은 약 2,500m 길이로, 이탈리아에서 유일하게 항해 가능한 지하 강을 포함한다.
인간이 이 동굴에 거주하기 시작한 시기는 약 8,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 유적은 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고고학적 유적 중 하나다.

2025년 시행한 최근 발견은 이 동굴이 수천 년 동안 주거 공간이자 성지로 사용되었음을 보여준다.
고고학도들은 지하 강을 따라 기원전 4세기에서 1세기 사이에 건설된 헬레니즘 종교 유적을 발견했다.
신사에서는 조각상, 테라코타 장신구, 동전, 향로, 연고 용기unguent vessels, 그리고 불에 탄 식물 흔적 등 수많은 제사 공양물이 발견되었다.
가장 인상적인 유물로는 커다란 호박amber 조각과 테라코타로 만든 여성 두상이 있었는데, 이는 물이나 다산의 신에게 바치는 종교 의식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발굴자들은 이 숭배 구조물 외에도 이전 발굴에서 확인한 선사 시대 말뚝 주거지pile dwelling를 추가로 탐사했다.
기원전 2천년기로 추정되는 이 청동기 시대 구조물은 유럽에서 유일하게 지하에 건설된 말뚝 주거지로 알려졌다.
최근 발굴에서는 주거지에 새롭게 추가된 부분과 나무 손잡이가 그대로 남아 있는 희귀한 청동기 시대 끌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동굴의 지속적인 습도 덕분에 유기물이 놀랍도록 잘 보존되었음을 보여준다.
이 구조물에서 채취한 목재 샘플은 현재 실험실 분석을 거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3천 년 전 건축 기법과 환경 조건을 밝혀낼 수 있다.
이 발견은 청동기 시대 건축자들의 기술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민감한 고고학적 유물 보존에 동굴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발굴은 이탈리아 문화부 산하 중앙 고고학 연구소Central Institute for Archaeology (ICA)와 동굴을 관리하는 MIdA 재단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ICA는 전통적인 현장 조사와 현대적 보존 방법, 디지털 문서를 결합하여 지하 고고학에 대한 방법론적 표준을 개발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새로운 캠페인에는 지역 고등학생들이 현장 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포함되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동굴 고고학에 대해 직접 배우고 이탈리아 남부 역사를 밝혀내는 데 참여할 수 있다.

More information: Integrated Environmental Museu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