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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쿠엘랍Kuélap에서 제례용 부장품 담긴 장례 구조물 발견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5. 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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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페루 정부

 
페루 북부 고대 요새 쿠엘랍Kuélap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던 고고학자들이 5구 유골과 함께 중요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제례용 부장품이 담긴 장례 구조물을 발견했다.

이번 발견은 페루 문화부 산하 아마조나스 문화분권국Decentralised Directorate of Culture of Amazonas에서 발표했으며, 쿠엘랍 고고학 유적 내 1번과 2번 진입로가 만나는 지점인 12번 구역에서 진행된 발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쿠엘랍 고고학 및 학제간 연구 프로그램Kuélap Archaeological and Interdisciplinary Research Programme (PRIAK) 소속 전문가들이 진행한 발굴 조사에서 U자형 석조 장례 구조물이 발견되었는데, 이 구조물은 두 개 계단으로 이루어졌다.

이 구조물은 2번 진입로Access 남쪽에 위치한 단상과 연결되며, 이 지역에서도 추가적인 장례 유적이 발견되었다.

구조물 내부에서는 성인 4명과 유아 1명 유골이 수습되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발견물 중에는 잉카 지역 양식Regional Inca style으로 제례용 술잔과 관련된 식물 모양 파차paccha였다.

이 유물은 잉가 푸일레이Inga feuilleei 열매, 즉 파카이pacay 또는 구아바guaba를 형상화한 것이다.

이미지 출처: 페루 정부

 
연구진은 또한 차차포야 문화Chachapoya culture와 관련된, 머리 장식을 쓴 양식화한 사람 얼굴을 묘사한 길쭉한 뼈 조각품도 발굴했다.

다른 유물로는 금속 핀셋 조각metal tweezers, 석기 절구lithic mortars, 그리고 스폰딜루스 조개껍데기 조각Spondylus shell 하나 등이 있었는데, 이 모든 재료는 서기 1470년에서 1532년 무렵으로 추정되는 후기 지평선 시대Late Horizon period 장례 풍습과 흔히 연관한다. 

PRIAK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이전 시대 유골 위에 앉은 자세로 안치된 개인 모습은 이 무덤이 후대에 재사용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신이 앉은 자세로 다른 유골 위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장례 구조물은 두 번째 사용 단계를 거쳤으며, 이 과정에서 이전에 묻힌 유골들이 훼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이 구조물이 쿠엘랍 지역 건축 경관에서 중요한 상징적, 시각적 의미를 지녔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아마조나스 문화국Directorate of Culture of Amazonas은 발굴된 유물과 현재 진행 중인 조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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