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이모저모

죽은 자도 도로 살려 불러내는 영웅담, 광개토왕비의 경우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6.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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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집 종묘. 죽어도 죽지 않은 신선 집합소다.

 

쪽팔림은 숨기고 밋밋함은 포장하고. 

모든 영웅담은 그 인물의 신이한 탄생에서 시작해 아주 색다른 죽음으로 끝난다.

이 신화에서는 그래서 어찌 죽일 것인지가 언제나 고민이어니와 심지어 죽어도 죽지 않았다는 어거지까지 등장하기 마련이라

지구상 모든 종교 교주 중에 제대로 죽은 사람 단 한 명이라도 있음 나와보라 그래.

심지어 관뚜껑 들어간 시신을 도로 끄집어내서는 부활했다 주장하기도 하니 언뜻 이런 사례로 기독신 예수를 떠올리는 이 많겠지만 천만에.

저짝에서야 나 살아왔다 외친 이 예수 한 명이지만 웬간한 수도자는 다 그랬다고 하는 데가 있으니 도교다.

이 도교는 최고 인격수양체를 선仙이라 하거니와 흔히 신선이라는 존재가 그것이라 이 신선은 간단히 말해서 죽음을 초월한 영원한 생명체를 말하니 그래서 이 종교는 불사약에 그리 집착한다.

예수야 부활하고 나서 기자들 왔냐 물었으나 도교 신학은 그런 대중성은 없어 오직 신발 한 짝과 지팡이 한 자루만 관속에 남기고선 홀연히 사라져서는 어딘가에서 인간계를 계속 감시하는 은닉형 타입을 선호하거니와

제왕, 특히 개중에서도 창건주는 언제나 하늘로 올라가 딱 그 천상 세계 중심인 북극성 자리로 올라가 정좌하는데, 그 북극성 자리에서 언제나 그 후손들한테서는 북극성과 더불어 함께 추앙을 받으니, 이를 배천配天이라 한다.

천상세계를 다스리는 절대 군주를 호천상제昊天上帝 혹은 천황대제天皇上帝[약칭 천황]라 하거니와, 건국 시조는 언제나 그와 짝해서 그와 같은 대접을 받으니,

이런 그를 제사하는 종묘를 시조묘始祖廟 혹은 국묘國廟라 하고, 그를 필두로 후대 왕들을 꾸러미처럼 한데 꿰어 봉안한 국가 종교시설을 종묘宗廟라 한다.

나는 앞서 광개토왕비[이하 광비라 약칭]가 저록한 추모에 의한 고구려 건국신화가 고구려 자체 발명품이 아니라, 중국 고전을 필두로 하는 외부 세계가 저록한 그 얼개를 우라까이, 곧 베끼기한 버전이라 했거니와,

이 과정에서 세탁과 분식이 일어나게 되는데, 간단히 말해 쪽팔리다 할 수 있는 대목은 그렇지 아니한 것으로 세탁하고, 나아가 밋밋한 대목은 판타지성을 가미하게 되니, 지금은 이 고구려가 가미한 이 분식 판타지 문학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저 광비는 추모의 죽음을 어찌 분식 세탁했는가? 

 

베끼기 우라까이로 점철한 호태왕비 고구려 건국신화, 유일한 업그레이드 버전은?

https://historylibrary.net/entry/bimun-1

 

베끼기 우라까이로 점철한 호태왕비 고구려 건국신화, 유일한 업그레이드 버전은?

광개토왕 비문은 추모에 의한 고구려 건국 이야기로 시작하니, 이 건국담은 현실 세계에서는 있을 수 있는 판타지 문학이라, 그 얼개는 중국 고전에 기록된 그것과 눈꼽만큼도 다를 데가 없다.

historylibrar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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