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소바인이 포위한 한국 구석기, 그것이 미칠 파장은?

현재까지 DNA나 단백질 분석을 통해 드러난 데니소바인 분포 지역이다.
이 지도를 보고서도 위기감이 들지 않는 한국고고학도는 고고학도가 아니다.
이 지도가 무엇을 말해주는가?
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첫째, 한반도가 데니소바인으로 포위됐다.
둘째, 저 데니소바인 존재 당시 한반도는 반도가 아니었다.
셋째, 일본 열도는 현재까지 유전학 분석 결과 데니소바인 흔적이 없다!
이 중에서 세 번째가 한국고고학의 위기의식 조성과 관련해서 매우 중요한데, 한국고고학은 내가 보건대 여전히 일본고고학 아류다!
이는 무엇을 말해주는가?
일본고고학이 저 데니소바인으로 위기의식이 전연 없다.
이 위기의식 부재는 그 아류인 한국고고학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쳐 일본고고학이 위기로 인식하지 아니하는 사안은 한국고고학도 강 건너 불구경이다.
첫째와 둘째는 한국고고학, 개중에서도 구석기 고고학을 일대 광풍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
저 무렵 한반도는 중국 대륙과 육지로 연결되었으니, 간단히 말해 지금의 서해 혹은 황해는 큰 강이 있을지라도 육지 이동이 가능했다.
구체로는 대략 만 년 전, 혹은 만이천년 전 빙하기 말기까지는 해수면이 지금보다는 120미터 이상, 160미터까지인가 낮았으니, 도보 이동이 가능했다.
데니소바인이 언제 멸종했는지는 현재로서는 분명하지 않다. 대략 5만 년 전쯤에는 멸종기에 접어들었을 것이며, 그 무렵에 호모 사피엔스 독무대가 되기 시작했을 것이다.
한반도 선사시대, 특히 구석기 문화 주인공은 누구인지 심각하게 생각하는 이가 없다!
막연히 베이징 원인(북경원인)에 기대어 그가 호모 에렉투스로 분류되니, 대략 5만년 전까지는 호모에렉투스 세상이었다고 보지 않나 싶다.

하지만 저처럼 웃기는 발상도 없다.
이런 말을 하면 매양 하는 말이 한반도는 강산성 땅이라 유기물이 쉬 녹아 없어져, 실제 구석기 인골도 없으니 방법이 없고, 북한 구석기 동굴에서 몇십만 년 전 인골이 발굴됐다지만 자세한 자연분석 결과가 없어 알 수 없다! 이딴 엄한 소리만 해 댄다.
그래 일정 부분 타당할 수도 있겠지만, 저런 데는 전연 관심조차 없다는 것이 심각함 아니겠는가?
신석기 인골을 꽤 보고가 되었지만 이조차 제대로 분석을 한 것이 없다.
사천 늑도인가 그것을 하기는 했으나, 그 시절 자연분석은 요새 기술 수준을 보면 어린아해 장난 수준이다.
모조리 새로 해야 하며, 이 일은 국가기관이 할 수밖에 없지만, 우리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저런 덴 관심 없다!
조만간 새로 오게 되는 원장은 부디 이런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해 주었으면 한다.
각설하고 작금 중국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구석기 동향을 보면 자칫 한국 구석기는 대략 5만 년 이전으로 거슬로 올라가는 구석기는 데니소바인 소행일 가능성을 한층 높인다 하겠다.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사안 아니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