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희귀 '공룡 미라', 미네소타로 연구 위해 이송

https://youtu.be/ZWEGa7yoJtk

 

by Trey Mewes

"메두사Medusa"라 일컫는 이 화석은 공룡 미라일 가능성이 있다.

약 6천600만 년 전 에드몬토사우루스Edmontosaurus 유해로, 연구진은 이 미라에 상당량 피부와 힘줄 조직이 포함되어 있다고 추정한다.

전 세계적으로 약 12개체 정도만 남을 정도로 희귀한 화석인데, 이 화석이 위노나Winona에 도착했다.

위노나 주립대학교 지구과학 교수 W. 리 비티Lee Beatty는 "암석을 처리할 때 어떤 물질이 나올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이는 매우 희귀한 일이 될 것입니다."

 

위노나 주립대학교Winona State University 과학실험실 센터의 화석. 사진 제공: 위노나 주립대학교

작업자들은 목요일 내내 추운 날씨 속에서 메두사를 위노나 주립대학교 과학부로 운반하며 두 개 창문을 열고 14,000파운드(약 6,000kg) 무게 암석으로 둘러싸인 화석을 안으로 밀어 넣었다.

노스다코타North Dakota 주 황무지에 있는 헬 크릭 지층Hell Creek Formation 고고학 유적에서 화석을 잘라내고 운반 준비를 하는 데 1년 넘게 걸린 작업 결실이다.

위노나 주립대 졸업생인 아담 슈뢰더Adam Schroeder가 이끄는 팀은 2024년 7월 헬 크릭에서 이 화석을 발견했다.

슈뢰더는 동료가 작업을 시작했을 때는 이 화석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걸어 다니기 시작하면서 바위에서 튀어나온 등뼈 힘줄 흔적을 보고 나서야 메두사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졸업하기 전부터 매년 헬 크릭에 갔었는데, 이 표본을 보고 '이걸 대학으로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한 건 처음이었어요."

화석을 바위에서 거의 손상 없이 꺼내 절벽에서 24미터(85피트) 아래로 옮기는 데 몇 달이 걸렸다. 

 

Edmontosaurus

 

한때 슈뢰더 팀은 고대 이집트 기술을 사용하여 약 30미터(100피트)를 손으로 옮겨야 했다고 그는 말했다.

화석은 지난주쯤 위노나로 이송되었고, 옮겨지기 전까지 근처 하역장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온전한 에드몬토사우루스 화석은 흥미로운 발견이다. 이 동물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만큼 큰 키인 최대 12미터(40피트)에 달했으며, 오리주둥이 같은 머리와 수백 개 이빨이 있어 식물을 먹었다.

캐나다에서 처음 발견된 이 화석은 6천 5백만 년 전 공룡이 멸종하기 직전인 백악기 후기 북미 대평원 지역에서 가장 큰 초식동물이었다.

발견된 절벽 아래로 옮기는 화석. 사진 제공: 위노나 주립대학교

 

비티와 위노나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화석이 어떻게 보존되었는지, 그리고 화석을 얼마나 많은 피부로 감싸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는 수백만 년 동안 지구가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비티는 "생물학의 역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동물과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는 오늘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화석을 제대로 연구하려면 최소 5년이 걸릴 것이다.

연구자들은 이를 보호하기 위해 석고 모형으로 덮었고, 모든 일 순조롭다면 모형은 제거되지 않을 수도 있다.

 

공룡 미라에서 발견된 화석 피부. 출처: 위노나 주립대학교

공룡 미라에서 발견된 화석 피부. 출처: 위노나 주립대학교

피부와 힘줄 증거가 있다면 위노나 주립대학교는 화석을 보관하되, 일부 암석을 제거하여 전시할 예정이다.

연구자들이 이미 발견한 증거 외에는 더 이상의 증거가 없다면 화석을 꺼내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전시할 수 있다.

비티는 학부생들에게는 여전히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미국 전역에 유사한 화석이 몇 개 있지만, 이와 유사한 연구를 할 수 있는 곳은 시카고 대학교뿐이다.

학부생들은 다음 학기에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4학년인 메그 카우펜버그-라슈아도 포함된다.

그녀는 화석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피부와 주변 암석 화학적 및 광물적 구성을 분석할 것이다.

그녀는 "놀라운 기회"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매우 많고,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도 매우 많습니다."

2025 The Minnesota Star Tribune. Distributed by Tribune Content Agency,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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