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러스 고대 도시 네아 파포스 가장 초기 지층 발굴

키프로스 고대 도시 네아파포스Nea Paphos에서 진행된 2025년 발굴 시즌의 새로운 발견은 후기 헬레니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유적의 초기 도시 단계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번 연구는 에우독시아 파푸치-블라디카Ewdoksia Papuci-Władyka 교수가 이끄는 바르샤바 대학교가 크라쿠프Kraków 소재 야기엘론스키 대학교Jagiellonian University와 공동 연구 일환으로 진행했다.

폴란드와 독일 여러 기관 전문가들도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 학제 간 연구 성격을 띤다.
2025년 현장 조사에서는 발굴 작업과 함께 이전 발굴 자료에 대한 상세한 후처리 작업이 진행되었다.
소규모 팀은 봄에 자료 출판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고, 주요 발굴 작업은 9월에 약 30명 연구원, 학생,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조사는 말루테나Maloutena 지구와 도시의 아고라Agora라는 두 핵심 지역에 집중되었다.

파나리 언덕Fanari Hill 서쪽 말루테나에서 고고학자들은 2022년에 처음 발견된 지층에 대한 발굴 작업을 계속했다.
지표면에서 1미터도 채 되지 않는 깊이에 위치한 이 지층은 지진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와 이후 로마 시대 건축물 건설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발굴 조사 결과 돌로 포장된 거리 일부와 소규모 산업 활동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이에는 암포라 조각으로 만든 도가니 등이 포함돼 지역 금속 가공업이 이루어졌음을 시사한다.

인근 주거지로 추정되는 건물에서는 아리스토브로티다스Aristombrotidas라는 이름을 새긴 로도스 산 암포라Rhodian amphora 손잡이가 발견되어, 이 건물 연대를 기원전 117년경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한편, 도시의 주요 공공 공간인 아고라에서의 발굴 작업을 통해 고대 기반 시설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밝혀졌다.
동쪽 현관portico에서는 도기 파이프를 통해 좀 더 오래된 우물과 연결된 얕은 저수지water reservoir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기원전 2세기에 관리된 상수도 시스템이 사용되었음을 보여준다.

아고라의 다른 곳에서는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은 열주랑 파편들이 발견되었는데, 이에는 기단과 기둥 받침대 일부가 포함된다.
정확한 연대는 불확실하지만, 이 파편들은 로마 시대에 완성된 현관의 최종 형태보다 앞선 초기 단계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발굴 작업과 더불어 연구진은 건축 파편과 유물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을 진행했다.

약 350점 장식 요소를 목록화했으며, 전문가들은 유적에서 발굴된 동전, 금속 유물, 도자기 등을 보존 처리했다.
(헤더 이미지 제공: P. Lech)
출처: 카지미에시 미하워프스키 지중해 고고학 센터Kazimierz Michałowski Centre of Mediterranean Archae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