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THESIS

폴란드 자모슈치 고속도로 예정지에서 유물 10만 점 쏟아져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4. 8. 07:19
반응형

폴란드 고속도로 건설예정지를 튀어나온 매머드 뼈




폴란드 동부 자모슈치Zamość 지역 S17 고속도로 건설 공사 중 10만 점이 넘는 고고학적 유물이 발굴되었다.

발견된 유물에는 도기, 석기 및 플린트 도구, 신석기 시대 매장지, 심지어 매머드 유해까지  있어 이 지역의 길고 복잡한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

S17 고속도로는 바르샤바와 루블린Lublin 을 연결하며, 현재 흐레벤네의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까지 연장되고 있다.

이 주요 기반 시설 프로젝트 일환으로 고고학 조사가 의뢰되었으며, 문화재 보존 당국 감독 하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발굴은 고고학에 있어 엄청난 기회입니다. 넓은 지역에 걸쳐 수많은 유적을 발견하고 있으며, 상당한 양의 역사 유물을 수집하여 연대, 문화, 제작 기술, 장식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루블린 주 문화재보호청 자모슈치 지부 소속 고고학자 비에스와프 코만Wiesław Koman은 이렇게 말했다.

예비 조사는 2024년 11월에 시작했다. 이후 고고학자들은 라부니에Łabunie, 바르하초프Barchaczów, 타르나바트카Tarnawatka, 벨제츠Bełżec, 크니아지에Kniazie , 루비차 크롤레프스카Lubycza Królewska 등지에서 유물과 유적을 확인했다. 

"넓은 지역이 발굴되고 있는데, 주거 건물의 윤곽과 농가 건물, 우물, 그리고 특히 초기 청동기 시대 공동묘지 위치와의 관계 등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는 대규모 고고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코만은 덧붙였다.

발견된 유물들은 여러 시대에 걸친다. 근대 유적(18~19세기)과 중세 정착지(8~15세기)에서부터 초기 슬라브족 공동묘지, 그리고 7세기 후반과 8세기 초로 추정되는 화장 매장 유적까지 다양하다.

연구자들은 슬라브족이 이 지역에 이 시기에 도착했을 것으로 본다.

더 오래된 유물로는 로마 시대(서기 2~4세기) 유물, 트르치니에츠(Trzciniec)의 청동기 시대 도기(기원전 1700~1500년), 그리고 신석기 시대 매장지(기원전 2500~2000년) 등이 있다.

이 유물들에는 암포라, 석기, 창촉, 그리고 갈아내는 도구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는 사후 세계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발견 중 하나는 라부니에(Łabunie)에서 발견된 매머드 뼈로, 기원전 10만 년에서 1만 2천 년 사이 것으로 추정한다.

빙하기에 산 이 동물들은 한때 이 지역을 누볐으며, 초기 인류는 매머드를 사냥해 상아를 건축 자재와 도구를 만드는 데 사용했다.

건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발굴 작업은 계속될 것이다.

현재까지 22곳 유적지가 조사되지 않은 상태이며,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더 많은 유적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올드 자모슈치(Old Zamość)와 계획된 우회 도로 주변 지역에서 많은 추가 발견이 예상한다.

발굴된 모든 유물은 연구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박물관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출처: 폴란드 과학 뉴스Science In Poland (PAP)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