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현장
[대충대충 신라, 그것을 배반한 신라] (2) 김태식을 해고로 몰아간 5대 죄악 그 서막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1. 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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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영동 내 사저 서재 비름빡에는 신라 황금 귀걸이 모조품 한 쌍이 걸려 있다.
앞 첨부 사진이 그것이다.

저에는 이런 설명이 붙었다.
금제 태환이식金製太環耳飾 국보 90호.
요새는 일련 번호를 없앴으나, 문제의 경주 보문리 이른바 부부총 출토 신라 황금걸이 한 쌍 모조품이다.

저 뒤에는 이런 상표가 붙었다.
신진특수공예사라는 데서 제작했다.
이 모조품 세트는 본래 나한테 들어온 선물이 아니다.
본래 주인은 나종민 선생이라고 문체부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문체부 차관까지 영입한 문체부 관료 것이다.
그가 차관 재임 시절인지 기조실장 재임 시절인지 혹은 다른 국장 재임 시절인지는 기억에 자신이 없지만 아마도 어느 국장 재임시절일 것이다.
하루는 그의 사무실로 커피 한 잔 얻어마시러 갔더니 비름빡인지 책상에 저게 있는 거 아닌가?
이 문화재업계 사람들은 대강 알겠지만 난 저런 덴 관심 없다.
한데 그날 따라 괜히 욕심이 났는지 저걸 보고선 대뜸
승님, 저거 나 줘요
하니 이 양반
그래 가져가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커피 한 잔 얻어묵고 냉큼 들고 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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