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S & MISCELLANIES

곤혹스럽기만 한 이란 공습과 하메네이 폭사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3. 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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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누가 솔까 이란 인권 상황에 관심이나 있었겠으며, 설혹 있다한들 이역만리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었겠는가?

그런 이란이 이번에 마른하늘 날벼락 같은 미국과 이스라엘 합동공습에 맥없이 당하고, 그 철권 통치를 구가한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라는 사람이 폭사했다 해서 느닷없이 이게 무슨 일? 하면서 

이때가 되어서야 이제 이런 일과 관련해 무엇인가 한 마디 보태야 한다고 생각했음인지 뒤늦게 나서서 그런 미국과 이스라엘 행태를 매도 매리하기 시작한다. 

것도 아주 호들갑스럽게 말이다.

직전 이른바 희잡 시위던가? 언뜻 이 역시 이해하기 힘든 일이 인권계를 강타했으니, 이에서 촉발된 시위로 도대체 무고한 이란 시민 국민이 몇이나 떼죽음을 당했는지 정확한 숫자조차 알 수는 없지만, 막대한 숫자가 학살에 가까운 떼죽음을 당한 것만은 하늘이 두 쪽 나도 변할 수 없지만, 그런 일에는 그 어떤 반응도 없다가 말이다. 

그래 역시 미사일이 터져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히잡 시위는 세계 주식 시장에 영향이 없거나 미미하지만, 미사일은 그렇지 아니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래 이 둘이 어찌 꼭 이번 전쟁 인과관계라 하겠는가? 

저런 무고한 떼죽음을 몰고 갔다 해서, 그리하여 그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 해서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 공습에 나선 것도 아니니깐 말이다.

둘은 관계없다. 

미국과 이스라엘한테는 오로지 그네들 안보, 혹은 더욱 정확히는 그네가 그리는 중동 평화에 이란 핵무기가 위협이 된다 해서 나섰을 뿐이다. 

뭐가 어찌 되었건 이런 문제는 저와 같은 사태에 한 마디 아니할 수 없고, 실제 이런 일마다 정의연을 자처하는 사람들한테는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니,

하메네이 정권 하 저런 무수한 인권 유린 사태에는 그 어떤 반응도 없다가, 미국한테 일방으로 얻어텨졌다 해서 그런 미국을 매리하는 일이야말로 정의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어찌 한편으로는 밉상이지 않겠는가?

저런 일이 실은 북한과 북한 인권에 대해서도 똑같다. 

나는 이것이 진보연을 자처하는 사람들한테서는 언제나 딜레마라 보거니와,[물론 그 반대편 위치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지만 요새 이런 사람들은 매개변수도 되지 않는다. 미친 놈이라 취급되니깐 말이다.] 

내정 불간섭을 이유로, 그 어떤 인권 유린행위에 대해서는 그건 그네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그네를 두둔하는 일을 미래를 위한 거창한 그 무엇을 위한 일로 자처하면서

그런 그네를 또 무도하게 외부가 치는 일은 마치 본인이 당한 수치인양 뒤늦게 들고 일어나 사자후를 토하는 이 모순이 언제나 딜레마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물론 이러거나저러거나 우리가 저 사태에 무슨 말을 하건, 그 말이 저런 사태 해결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사람이 사람인 이유는 초지일관하는 기준이 있기 때문이며 이런 사람을 우리는 그런대로 인간이라 대접한다. 

이런 일을 부당 부정의하게 보는 그 눈빛이 선택적이라면 그게 정당이고 정의이겠는가?

간단하다. 

무자비한 인권을 유린한 하메네이를 바라보는 그 눈길과 그런 하메네이를 모든 절차 개무시하고 미사일 서른 발 쏘아 시체도 못 알아보게 한 미국과 이스라엘을 보는 눈길은 같아야 한다. 

어느 하나에는 눈 감고 다른 하나를 매리 매도하는 일, 혹은 그것에 경중을 두어 이것이 더 나쁘고 저것이 덜 나쁘다는 놈, 이런 놈이 어찌 지식인이겠는가? 

개새끼에 지나지 않는다. 

우린 이런 놈을 어용이라 부른다. [이런 놈들이 꼭 지들이 어용이라는 생각은 죽어도 아니하고 정의라 하더라만] 

그렇지 아니하면 나처럼 이런 일이건 저런 일이건 오로지 오불관언하며 혹 이번 사태로 내가 투자한 환율(난 주식을 하지 않는다)에 이득일까 손해일까만 따지면 좋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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