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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바빌로니아 학생들은 어떻게 신을 배웠을까? 점토판이 드러낸 비밀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10. 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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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폴 아놀드, Phys.org
 

쐐기 문자 점토판: 학생 연습용 점토판. 출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현재의 이라크 지역인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종교 교육은 신의 이름부터 신성한 특성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배워야 할 것이 많았다.

잡지 이라크Iraq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고대 문헌과 현존하는 점토판을 심층 분석함으로써 이러한 전통이 교실에서 어떻게 가르쳐졌는지 밝혀냈다.

이러한 지식은 고대 바빌로니아 일상생활과 정치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중요했다.

학생들은 수백에 달하는 신뿐만 아니라 신전과 의식에 대해서도 배웠다.

부유한 가정 어린 소년들이 서기관, 행정가 또는 의식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학교에 진학했을 때, 종교는 기본적인 읽고 쓰는 능력과 기술 교육과 함께 학업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하지만 다른 많은 전통과는 달리, 바빌론에는 별도 종교 과목이나 성경처럼 학습 중심이 되는 단일한 성서가 없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rije Universiteit Amsterdam 샤나 자이아Shana Zaia 박사는 이러한 점에 주목해 종교적 지식이 어떻게 학습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었다.

바빌론 교실 내부

과거를 재구성하기 위해 자이아 박사는 현존하는 쐐기 문자 학교 점토판을 분석했다.

그녀는 바빌론Babylon과 니푸르Nippur 같은 여러 도시 교실 과제를 비교하고, 학생들이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수업 내용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추적했다.

그리고 이러한 교실 활동을 전문가들이 훗날 현장에서 수행한 실제 활동과 연결지었다.

그녀의 결론은 별도 종교 교육과정이 없었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며, "따라서 '세속 교육'과 '종교 교육' 사이에 구분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인 교육 방식처럼 학생들은 텍스트를 필사하는 방식으로 학습했다.

어휘 목록, 찬송가, 이야기 등을 반복해서 필사하면서 신들 이름, 신성한 특징, 성지 등을 익혔다.

이에는 신들 이름 목록을 필사하는 일도 들었다.

교실을 형성한 신들

일부 수업 과제는 지역 전통과 지역 종교적 정체성을 반영했다.

예를 들어, 북부 바빌로니아 교육 과정은 수도 바빌론과 그 수호신 마르두크Marduk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남부 도시 니푸르 학교에서는 이 내용을 완전히 제외하고, 대신 지역 종교 유산과 니누르타Ninurta 신을 둘러싼 전통에 집중했다.[지역별 맞춤 교육을 했다는 뜻]

고대 바빌로니아 일부 수업은 두 가지 목적이 있었다. 학생들은 때때로 연습 문제가 담긴 점토판을 만들어 지역 신전의 신들에게 바쳤다.

그리고 이 학생들이 훗날 고문, 학자 또는 신전 전문가가 되었을 때, 그들의 깊은 종교적 지식은 상황에 따라 전통을 적용할 수 있는 권위를 주었다.

자이아가 지적했듯이, "전문가들은 변화를 만들어낼 때, 비록 왕을 대신해서일지라도 상당한 재량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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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a Zaia, Gods in the classroom: Religion and education in 1st millennium BCE Babylonia, Iraq (2026). DOI: 10.1017/irq.2026.1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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