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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로 삼은 삼태기, 물푸레로 꿴 코뚜레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9. 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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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한 보고서를 보지 아니한 상태에서 장미산성 코뚜레 재질을 나는 노간주나무일 것으로 보았으나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자료에 의하건대 물푸레나무라 한다. 

내가 소를 키울 적에는 아버지가 주로 노간주나무로 저걸 만들었다. 

소는 송아지 상태에서 길들일 목적으로 일정 시점에 도달하면 코를 뚫었다. 

코는 어케 뚫느냐? 

쇠꼬챙이를 불에 달궈서 뚫었다. 

그래야 덧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놈의 물푸레는 딱 회초리 감이다.

 
저걸 뚫으려면 장정 몇 사람이 매달려서 송아지를 옴쭉달짝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피? 피가 안나겠니? 

소도 참 못할 짓이다. 

나는 자연인이다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주로 섬 같은 데서 이런 현상이 빈발하는데, 유인섬이 무인섬이 되면서 놓아준 소가 기하급수로 불어나 온 섬을 헤집고 다니는 장면을 목도한다. 

소는 참으로 이상해서 다른 가축화한 동물들은 금새 야생으로 돌아가는데 소는 야생화 과정이 상당히 더딘 듯하다. 

삼태기는 버들로 짜고 테두리에다가 졸참나무를 박아 심을 삼았다는데, 이 삼태기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주로 짚으로 삼았다. 

버들로 짜려면 버들을 벗겨서 실을 삼았다는 뜻인가 아니면 버들 줄기를 삼았다는 뜻인가?
 

 
이것이 버들고리 세공품이라는데 이런 식으로 삼았다는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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