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같은 매국노인데 욕이란 욕은 다 쳐먹는 이완용, 개혁가라 칭송받는 정도전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8. 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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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팔아먹는 일에 앞장선 사람을 흔히 매국노賣國奴라 하거니와, 전통시대 왕조국가에서는 왕조 교체마다 실은 매국노가 넘쳐났으니, 신왕조 개창에 참여한 사람은 모조리 구왕조 기준으로 보면 매국노다. 

고려 왕조를 교체한 조선의 경우 정도전을 필두로 조준 남은 등등이 매국노 선두주자였고, 그 괴수는 이성계였다. 그렇다 이성계 정도전이야말로 매국노 중의 울트라 매국노다. 

그런 조선왕조 역시 시대 소명을 다하고선 권력을 넘긴다. 이 일에 앞장선 사람으로 흔히 다섯 명을 거론하고선 매국노 수괴로 삼거니와, 이상한 점은 이 과정에서 고종과 순종은 피해자로 둔갑한다는 사실이다. 

같은 매국노인데 이완용은 욕이라는 욕은 다 쳐먹는다. 

반면 정도전의 경우 개혁의 설계자니 신왕조 개창자로써 새로운 시대를 연 위대한 혁명아로 칭송한다. 

이런 극단하는 평가 이면에는 우리끼리주의가 작동한다. 

우리 내부에서 치고받으면서 나라를 팔아먹어버리고 신왕조를 개창하면 혁명아가 되고, 이민족한테 권력이 넘어가면 매국노가 된다. 

결국 내셔널리즘이라는 괴물이 작동함을 보는데 망해도 우리끼리, 잘되어도 우리끼리여야 한다는 굳건한 믿음이 있다. 

왕조교체? 우리는 신의 혹은 기개 혹은 지조라 해서 그 망해가는 왕조 끝자락을 붙잡고 함께 수몰해 버린 사람을 충신이라 해서 한편으로 칭송하지만, 그런 권력 교체마다 의외로 저런 신왕조 개창 협력자들, 그러니깐 무수한 이완용으로 넘쳐났다. 

저런 충신불사이군이라는 논리를 개발한 중국만 해도, 무수한 왕조 교체가 있었고, 그런 일이 일상이 된 사회라 아무렇지도 않을 일로 치부되었으니 뭐 어쨌단 말인가?

충신은 불사이군해야 한다는 말 같은 폭력이 있던가? 이는 그 망해가는 권력 기준이라, 그를 대하는 다른 사람들 주체의 시각에서 보면 왕조를 버린 것이면서 자발적 선택이다. 

이완용과 정도전의 선택, 어느 일방은 오판이고 어느 일방은 옳은 일인가? 

둘 다 기성 권력 중심으로 매국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매국을 왜 우리한테 강요하는가?

나는 이 대한민국이 언제 망할지 모르나, 그런 대한민국이 망할 때까지 비교적 제정신으로 산다면, 그리하여 내가 구체제와 신체제를 선택할 순간이 온다면, 나는 충신이 될 생각 없다! 

충신? 개나 줘라! 

아 참고로, 지금 시점에서 내가 단 하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저 지조론에 투철하며 입만 열면 이완용을 부관참시하며 민족을 헌신짝처럼 버렸다 해서 개거품 무는 놈일수록 저런 순간이 막상 오면 끝까지 지조 지킬 놈 단 한 놈도 없고

정작으로 지조지킬 놈은 나 같은 무지렁이일 것이다!

왜?

등신이므로. 

친일? 그게 간단한 거 같니? 무 자르듯 잘라지더냐? 

이런 짓거리를 역사학을 한다는 자들이 했고, 지금도 하고 있으며, 미래에도 할 것이니 저놈들이야말로 가장 먼저 민족을 배신할 놈들이다. 

왜? 칼 같이 분석적인 듯하지만, 저들이야말로 실은 가장 단순무식하기 때문이다.  

친일론이라 해서 그 근거로 내세우는 꼬락서니 봐라.

일본 칭송하면, 친일본적 단체에 가입해 활동했다 하면, 조선놈은 더러워서 아예 상종도 안한다 하면 친일이랜다.

나 원 참 같잖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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