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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고성만을 조망하는 고지를 차지한 2천 년 전 사람들 by 이영식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4. 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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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만림산 고지성취락 유적'이라 불러야 할 유적이 발굴조사 중입니다.

삼강 소배경 선생이 조사하는 유적으로 만림산토성 발굴조사 중에 남문지 바로 앞에서 원형주거지 여러 기가 중복된 채로 확인되었습니다.

삼각형점토대토기 출토되니 기원전 1세기 이전은 될 것 같고, 벽체를 판석으로 세우는 아궁이와 쪽구들이 확인되었는데, 사천 늑도스타일이라 합니다.

 

 

한漢 군현과 왜를 연결하는 이른바 늑도 교역이 거의 쇠퇴하는 시기쯤 되는 거 아닌가 합니다.

만림토성 조사 부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결과이긴 하나, 눈 아래 고성만의 해상교역을 감시 관리하던 고지성 취락의 발견으로 생각합니다.

일본 야요이 중기에 서일본과 구주 연안 모든 지역에서 확인되는 고지성 취락과 비슷한 성격의 취락일 겁니다.

수혈주거지 500여 동과 고상가옥 500여 동이 조사되고 마을로 복원 정비된 돗토리 현 무키반다 유적이 생각났습니다.

 

 

규모의 차이는 있을 수 있어도 비슷한 모습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요?

드물게 주거지 안에서 철부와 철겸 같은 철기도 출토되고, 특산품이라 할 수 있는 석영이 다수 출토되는 모양입니다.

고자미동국이 늑도 교역 구성원이었고 대신하게 되는 위상을 잘 보여주는 유적의 발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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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가야사 전공으로 인제대를 막 은퇴한 이영식 선생 전언이라, 선생이 촬영한 사진과 더불어 그의 설명을 업어온다.

사진 글 모두 선생 것이다.

 

고지성 취락이라는 말이 있는데, 실은 저 직전 거의 모든 한반도 청동기시대 취락이 고지성이다. 

관련 보도로 아래를 소개한다.

 

경남도가 공식 배포한 현장 사진 중 하나. 전형적인 동글배기형이다. 한 쪽 벽면을 따라 구들을 낸 모습이 보인다. 페치카 형인가?
경남도가 공식 배포한 현장 사진 중 하나. 전형적인 동글배기형이다. 중복이 심하다. 이는 집들의 선후를 말해준다. 동시대에 집채가 몇 채 있었는지 모르겠다. 몇 채 되지 않을 듯하다.

 

고성 만림산 토성서 삼한시대 온돌 확인…가야 이전 생활상 자료 확보
정봉화 기자 입력 2026.04.13댓글 0

19호 주거지서 철기류 출토
생활·방어 복합유적 가치 커
국가사적 지정 추진 본격화

 

고성 만림산 토성서 삼한시대 온돌 확인…가야 이전 생활상 자료 확보 - 경남도민일보

고성군 고성읍 대독리 ‘고성 만림산 토성’에서 삼한시대 주거지와 함께 온돌시설이 처음 확인됐다. 가야 이전 시기 생활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생활과 방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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