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S & MISCELLANIES

박물관 관람료와 더불어 같이 폐지한 국립공원 입장료도 부활해야겠는가?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2. 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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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양 느끼지만 이번 국립박물관 유료화 논란과 관련해 문화재 업계 종사자들이야 워낙에야 앞뒤를 쳐다볼 줄 몰라 이 문제에만 함몰하는 경향이 짙거니와 

이 문제는 무엇이랑 연동하는가?

국립공원 문제와 연동한다. 

2006년 노무현 정부는 국민 문화 향유권 확대라는 포괄하는 방침 아래 이를 위한 액션 플랜으로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하고, 그를 이은 이명박 정부에서는 2008년 국립박물관 관람료를 전격 폐지했다. 

국립공원 폐지는 2006년에 발표되고 시행은 2007년 1월 1일자로 시행된 것으로 기억한다.

이로써 1970년 도입한 국립공원 입장료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에 발맞추어 박물관 역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가 관람표를 폐지하게 되거니와, 이 문제는 시간이 흘러 2023년 5월에는 마침내 그 논란 무성한 사찰 문화재 관람료까지 폐지하게 된다. 

이 사찰 관람료는 폐지라 하지만, 실상은 해당 액수는 국고에서 지원하게 되니, 실은 불특정 국민 모두가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변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문화 향유권 확대를 표방한 두 정책 중 유독 박물관 관람료만 도로 부활해서 거두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문화계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더니 이번에는 아예 그에 부화뇌동해 그 실행을 목전에 앞둔 것처럼 난리버거지다. 

더 웃긴 건 이런 방침을 국립중앙박물관이 주도하고, 그 뒤에서 한국박물관협회라는 요상한 단체가 지원사격하는 형국이라 더더 웃긴 건 이런 움직임을 주동한 유홍준은 저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당시 문화재청장이었다는 사실이다. 

물론 문화재청과 국립박물관은 별개긴 하지만, 문화향유권 확대를 표방하며 저 말고도 유홍준 문화재청장 재임 당시에는 그가 그토록 자랑한 청와대 뒤편 북악산 개방을 단행한 사람이기도 했다는 사실이다. 

그런 그가 20년이 흘러 무슨 일이 흘렀는지 취임과 더불어 국박 유료화 불을 지피더니, 기어이 그걸 밀이부치려는 모양이다.

물론 사회적 합의 운운하며 발을 빼는 모양새를 취하기는 했지만 눈가리고 아옹이다. 

묻는다.

박물관 유료화를 부활하면 국립공원 입장료도 부활하는가?  


박물관 포용성 다양성을 말하면서 박물관 유료화에 부화뇌동하는 한국박물관협회
https://historylibrary.net/entry/Icom

 

박물관 포용성 다양성을 말하면서 박물관 유료화에 부화뇌동하는 한국박물관협회

Icom이라는 국제단체가 있다. 뭐 말이야 거창해서 국제박물관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라 하지만, 실상은 세계 박물관 동호회라근자 그 총회인지 뭔지 해서 아부다비인지에서 있었다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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