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S & MISCELLANIES

독립전쟁 전 이미 있은 아메리카 9개 대학, 조선 정조 연간이었다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2. 3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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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도가 뭔가 했더니

Locations of the nine colonial colleges founded prior to the American Revolution

라, 곧 미국혁명 이전 그 식민지에 이미 들어선 대학 현황이랜다.

물론 저 시대 대학을 오늘날의 그것과 병렬 등치하기는 힘들겠으나 저토록 많은 대학이 이미 미국독립전쟁 이전에 있다는 사실을 나는 간과했다.

미국독립전쟁은 1775년에 발발해  1783년에 끝났으니 우리로서는 조선 정조 시대다.

우린 인권이 자유가 평등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시대에 저들은 이 가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대학을 식민지에까지 저리 많이 세웠다.

토머스 제퍼슨이 기초했다던가?

그 독립선언서를 보면 21세기 지금 읽어도 당대에 통용하는 말들의 잔치다.

제에 격발해 프랑스 또한 마침내 혁명의 깃발을 들었으니

그 시절 조선은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손이니 하는 구닥다리 가치만 열심히 체득 중이었다.

저 거대한 흐름에서 좌초한 조선왕조는 멸망은 필연이었다.

그것이 일본의 손에 의한 것이건 아니건 망할 만 하니 망했고 망해야 하니 망했다.

중국 역시 신해혁명으로 구왕조가 붕괴했고 그에 앞서 일본 역시 메이지혁명으로 앙시앙 레짐이 해체됐다.

조선왕조 멸망은 신해혁명이고 메이지혁명이었다.

그 주체가 일본이라서 쪽팔려?

쪽팔릴 거 하나도 없다.

어차피 망해야 하는 거 망했을 뿐이다.

특수성 운운하며 조선에 그리고  조선왕조에 면죄부 줄 이유도 근거도 없다.

오직 단죄만이 있을 뿐이다.

못난 조상은 단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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