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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석기 유물, 아르메니아 고원 복잡한 유목 생활 방식 밝혀내다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7. 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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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

아라라트Ararat 분지 바닥에서 바라본 아라라트-1 동굴. 사진 제공: 아리엘 말린스키 불러Ariel Malinsky Buller. 저 바위 덩어리 턱 중앙에 동굴이 보인다.

 

아리엘 말린스키 불러Ariel Malinsky Buller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히브리대학교 박사 과정생들인 데이비드 노라David Nora와 이오아니스 오이코노무, 도미니크 로갈과 함께 중기 구석기 시대 수렵채집인의 전략적 의사 결정 및 생존 기술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했다.

노라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아르메니아 아라라트Ararat-1 동굴에서 출토된 고대 석기 조각들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초기 인류가 험준하고 생태적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는지 밝혀냈다.

 

아라라트 동굴을 필두로 하는 관연 유적들 위치



Quaternary Science Reviews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5개 서로 다른 지층에서 발굴된 1,770점 석기 유물을 분석했다.

이 연구는 고대 인류가 남캅카스 지역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해 나간 약 33,000년에서 52,000년 전 사이 중기 구석기 시대 후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아라라트-1 동굴 출토 주요 유물들. a) 다듬은 르발루아 석촉(염기성 용암), b) 자연 등날을 만든 칼(플린트), c) 수렴형 긁개(플린트), d) 구심형 르발루아 석핵(플린트), e) 르발루아 석편(부싯돌), f) 무스테리안 석촉, g) 볼록형 수렴형 긁개, h) 수렴형 긁개, i) 석핵 다듬기 요소(플린트). David Nora et al, Quaternary Science Reviews (2025).



연구팀은 선사 시대 집단들이 서로 다른 석재 자원을 사용하는 방식에 뚜렷한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다.

고품질 흑요석 도구는 장거리 운반되었으며, 일부는 최대 200km(124마일) 떨어진 화산에서 채취한 것이었다.

이러한 흑요석 도구는 지속적인 재가공과 관리 흔적을 보여주는데, 이는 중고도 산악 지대를 이동하는 고도로 이동성이 높은 집단에 적합하게 설계된 정교한 도구 세트를 보여준다.

반면, 현지에서 채취한 플린트로 만든 도구는 실용적인 전략을 반영한다.

플린트 유물은 현장에서 초기 제작이 이루어졌다는 흔적을 보여주는데, 이는 초기 인류가 특정 장소에 머무르면서 단기적인 작업을 위해 인근 자원을 활용했음을 시사한다.

 

아라라트-1 동굴에서 선별된 유물들. a) 모듈 조각-0, ​​b) 모듈 조각-1, c) 모듈 조각-2 (처트), d) 모듈 조각-2, e) 모듈 조각-2, f) 모듈 조각-3, g) 모듈 조각-4, h) 모듈 조각-4. David Nora et al, Quaternary Science Reviews (2025).

 

연구진은 20mm 미만 미세한 조각까지 추적하는 새로운 분석 틀을 도입해 최종 도구가 이미 유적 밖으로 반출된 경우에도 도구 수리 흔적을 찾아낼 수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고대 문화를 도구 형태만으로 분류하는 기존 방식에 이의를 제기한다.

아라라트-1 동굴이 복잡한 계절 이동 경로망 내에서 전략적인 정비 및 휴식 기지 역할을 했다는 점을 밝혀냈다.

히브리대학교 고고학연구소 인간-환경-역동성 연구실 말린스키-불러 소장은 "이번 연구는 고대 수렵채집인들이 매우 유연하고 전략적인 사고방식을 지녔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들은 한 가지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휴대하기 편리하고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도구와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자원을 적절히 조화해 사용했으며, 아라라트-1 동굴과 같은 곳을 휴식, 장비 수리, 그리고 험난한 지형에서의 다음 이동 계획을 세우는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했습니다."

 

아라라트-1 동굴 서쪽 단면도. David Nora et al, Quaternary Science Reviews (2025).



새로운 연구로 캅카스 지역 10만 년에 걸친 선사 시대 생활상이 밝혀지다

말린스키-불러와 히브리대학교 고고학연구소 에렐라 호버스Erella Hovers 교수가 편집하는 콰터너리 사이언스 리뷰(Quaternary Science Reviews) 최신호에 이 아르메니아 선사 시대 유적에서 진행한 4차례 발굴 조사 결과를 담은 연구 논문이 게재될 예정이다.

이 연구는 다양한 지형, 급격한 기온 변화, 그리고 뚜렷한 계절 변화가 특징인 캅카스 남부 지역에 산 초기 수렵채집인들 생활상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 연구들은 지난 30만 년에 걸친 증거를 바탕으로 고고학적 자료와 지질학적, 환경적 데이터(동위원소 분석, 동물 유해 등)를 결합해 시대 흐름에 따른 인간 행동을 재구성했다.

더 넓은 지역적 맥락에서 볼 때, 이번 연구 결과는 캅카스 남부 지역이 유라시아 전역 선사 시대 생활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이면서도 그동안 연구가 부족했던 중요한 지역임을 강조한다.

말린스키-불러의 서론과 요약은 플라이스토세 수렵채집인들이 장기간에 걸친 기후 변화(약 25만 년~2만 9천 년 전)에 어떻게 적응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트랜스코즈 프로젝트TransCause project의 중간 결과를 제시한다.

이들은 환경 변화, 이동성, 생계 수단, 그리고 사회적 네트워크 간 연관성을 강조한다.

칼라반Kalavan-2, 아라라트-1, 달라릭Dalarik-1과 같은 유적 증거는 다양한 지형과 계절 변화가 생활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유연한 이동, 도구 사용, 사회적 연결이 어떻게 핵심적인 역할을 했는지를 보여준다.



Publication details
David Nora et al, The role of lithic technology in shaping mobility and decision-making: The case of Ararat-1 Cave, Quaternary Science Reviews (2025). DOI: 10.1016/j.quascirev.2025.109524 

Journal information: Quaternary Science Reviews 
Provided by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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