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이모저모
신라가 씹어돌린 복숭아, 그것이 초래할 심대한 문제들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8. 7.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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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경산시립박물관에 들어가 있는 임당동고분군 출토품으로 복숭아 씨가 있다.
현재 임당동유적 전시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압독국 사람들에 찬조출연 중이라
이건 자세한 사정을 발굴보고서를 보고서 어느 정도 판단해야 하나 그 경황이 없는 사정에서 두어 가지 당부한다.
첫째 복숭아랑 살구는 육안 구분이 쉽지 않다.
저걸 복숭아씨로 판정한 근거가 궁금하다.
고고학 눈대중 판정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더욱 정밀한 분석에 기초한 확정이 있어야 한다.
둘째 과수인가 씨인가?
이걸 한국고고학도들은 한치 의심도 하지 않는데 흔히 복숭아라 하면 삼천갑자 동방삭을 떠올리며 천도복숭아 운운하나 천만에.
복숭아나 살구는 씨 형태로도 소비됐으니 그 씨를 행인杏仁이라 하거니와 그 자체 약물이었다.
부여 쪽 백제 발굴사정을 보면 구멍이 뽕뽕 뚫린 살구 복숭아 씨가 다량으로 출토하는데 이는 씨 속을 송곳 같은 걸로 후벼 파내고 약물로 쓴 증거다.
임당동의 경우 감이 같이 출토하는 것으로 보아 생과일 그대로 제기에 올린 것이 아닌가 하지만 이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복숭아라면 크기로 보아 개복숭아 종류가 아닌가 싶은데 이 문제 역시 심각하다.
한반도 재래종으로 복숭아가 어떤 종류들이 있었는가는 결국 유전학 힘을 빌릴 수밖에 없으며 이는 식물학이 달라들어 파고 들어야 한다.
중국의 경우 이미 전한시대엔 우리한테 익숙한 그 큼지막 복숭아가 아마도 서역을 통해 들어오지 않았나 하는데 모조리 분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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