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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총은 자비왕릉] (4) 스멀스멀 관 뚜껑 열고 기어나오는 귀신 씻나락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7. 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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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포항 영일 냉수리 일대 절거리라는 사람의 재산 분쟁과 관련해 당시 신라 조정에서 무슨 판결을 내렸으니 

저 일곱 명은 이번 결정에 간여한 당시 신라 왕과 관료들 명단이다.

이름이 나오고, 해당 인물 거주지를 밝히며, 이어 그네들 관직 품계가 무엇인지를 밝힌다.

보다시피 지도로 갈문왕을 제일 웃대가리로 삼고는 그 아래로 6명이 포진하는데 관품이 6등 아간지 이하다.

6등에서 9등까지가 신료 명단이다.

저들을 뭉뚱거려서 영일 냉수리 신라비에서는 차칠왕등此七王等이라 했다.

이 비문이 1989년인가 출현하자 명색이 한국고대사로 밥 빌어먹고 산다는 자들이 벌떼처럼 달라들어 와 신라에 왕이 일곱이나 있었네? 하고 개사기를 쳤다.

나는 그때도 지금도 어찌 제정신이 아니고서는 저들 일곱이 모두 왕으로 볼 수 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대체 뭘 배워 쳐먹어서 그런 건지 지금도 알 수 없다.

분명 저 일곱 명 중 왕은 딱 한 명, 곧 지도로 갈문왕 밖에 없다!

이 왕이 유일한 왕이다!

나머지는? 

기타등등 等이라 표현했을 뿐이다.

왕이 일곱이나 있었다고 보는 얼빠진 놈들한테는 아간지도 거벌간지도 왕이라 일컬었댄다!

봐라!

두 눈이 있다면 봐라!

갈문왕 제외한 여섯 명은 아간지 거벌간지 일간지 간지라 했지 어디에서 저들을 王이라 지칭했단 말인가?

왕이라 지칭을 해야지 왕이 일곱이 되지 않느냐 말이다.

王等은 간단하다. 지도로 갈문왕과 기타 등등이라는 뜻이다.

견주건대 저는 지금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 시대에 이재명도 대통령이라 하고, 문체부 국장도 대통령, 국가유산청 과장도 대통령이라 했다는 말과 같다.

견주건대 저는 별 하나 짜리 장군은 물론이려니와 소령도, 대위도, 소위도 장군이라 칭했다는 말과도 같다.

봐봐라!

도대체가 갈문왕을 제외한 나머지 관품을 봐라! 비교도 안 된다.

비교도 안 되는 신라 조정 중간 간부들이 갈문왕과 동급으로 왕이라 칭했다는 말인가?

도대체 어떤 정신으로 저런 넋나간 소리를 일삼았는지 지금도 알 수가 없다. 

돌대가리도 저런 돌대가리들이 없다. 

저 냉수리비에서 갈문왕을 제외한 사람들은 저 사안 판결에 간여한 배석판사가  여섯이라는 뜻이며, 그 여섯이 결정한 것을 지도로 갈문왕이 최종 결재 재가했다는 뜻이다. 


이건 이미 그 직전 1988년 울진 봉평 신라비에서도 명확하고, 무엇보다 2000년대 포항 중성리비를 통해서 명명백백하다!

나는 중성리비가 출현했을 적에, 우와 우리가 냉수리비를 잘못 봤다! 우리가 틀렸다, 졸라 미안하다, 내가 등신이었다!

이런 고백 한 놈쯤은 할 줄 알았다.

단 한 놈도 그런 고백을 하는 놈도 없고, 단 한 놈도 잘못을 고백하며 사죄하는 놈도 없다.

냉수리비랑 똑같은 시기에 아주 비슷한 사안을 판결한 내용 담은 중성리비 어디에 갈문왕 지도로 말고 무슨 왕이 보이더냐?

없자나? 

왜 고백 안 해?

한데 신라 왕이 일곱이나 있다는 망령이 되살아나는 기운이 있다.

역사학도들보다 더 무식한 고고학도들이 이사지왕이 삼국사기 삼국유사에는 안 보이므로, 당시 신라 왕이 아닌 다른 고위 신라 관료라고 앞서거니뒤서거니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짬뽕도 이런 짬뽕 없다.

이미 신라 왕이 동시에 복수로 존재한 것이 아님이 증명된 마당에 무슨 '왕들' 타령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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