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이모저모

지들이 모르면 덮어 놓고 제사, 진흥왕 순수비의 기이함!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6. 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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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이건 역사학이건 나발이건 지들이 모르는 것을 만나면 이 족속은 주특기 혹은 본능이 제의祭儀 혹은 제사라,

모르는 유물 만나면 하는 말이 "제의 관련 기물로 추정된다" 하고 지들이 아리숑숑한 건물터를 만나기만 하면 더 가관이라 "모종의 제례를 치르던 곳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고고학 역사학에 제의 제례 혹은 제사는 소도蘇塗요 피안이다.

왜? 그렇다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서도 별 뾰족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말 나온 김에 그만 좀 제사 타령해라. 너희들은 너희가 모르는 건 무조건 어찌 그리 다 제사니? 

그런가 하면 누가 봐도 이건 제의의 기념물, 곧 제장祭場인데, 그런 사실조차 까마득하게 모르고 지나가는 일이 있다. 

견주건대 불상을 보고서도 석가모니를 모르고, 교회를 보고서도 예수를 모르는 이치랑 같다. 

한국고대사에서 딱 이런 데가 진흥왕 순수비다. 

진흥왕 순수비? 북한산 비봉과 함경도 마운령 황초령 산꼭대기에 있다.(물론 실물들은 다른 데로 지금 다 옮겨졌지만) 

마운령비 황초령비가 현장을 쉬 볼 수 없으니 그런갑다 하고, 비봉 현장 한 번 올라보면 이건 누가 뭐라 해도 하늘 쳐다보고 제사지내고선 나 여기 왔다 가노라 해서 남긴 기념물임을 개돼지도 안다. 

실제 그 비문을 읽어 봐도 진흥왕 김심맥부가 하늘과 맞다이를 뜨면서 하늘에 고하는 제사를 올리고선 그런 사실이 있었음을 바위에가 박아놓은 흔적이다. 

현장 가서 봐봐! 거기서 진흥왕이 얘기할 수 있는 대상은 하늘밖에 없어.

거기서 그럼 심맥부가 확성기 들고 구이동 사는 신라 신민들한테 외쳤겠니?

더 기이한 점은 단 한 놈도 저 순수비가 저 산상 제사, 곧 봉선封禪의 기념물임을 말한 놈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제사 제의 제례 좋아하는 놈들이 왜 진흥왕 순수비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가서 다시 봐바! 

제사 지내는 일 말고 거기서 뭐가 있어? 

탁경순수? 웃기고 자빠졌네, 그건 표피일 뿐이고 그것을 내세운 봉선의 기념물이 바로 진흥왕 순수비다. 

오죽하면 내가 저런 요지를 담은 논문을 백산학보에 투고하면서 "추사 김정희 이래 150년간 묵은 체증을 씻어내렸다"고 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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