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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메뉴는? 치아 에나멜이 폭로한 초기 메소포타미아인 식단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3. 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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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폴 아놀드Paul Arnold, Phys.org

습지의 물소들. 습지는 이라크 남부에 위치한 잘 알려진 생태계로, 고대부터 개발되었으며 오늘날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사진 제공: 마테오 지아카리

 
수천 년 전 문명의 삶과 사회 구조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그들이 무엇을 먹었는지 연구하는 것이다.

실제 음식 유적은 드물지만, 과학자들은 인체 유해, 특히 뼈 콜라겐bone collagen이나 치아 에나멜tooth enamel의 화학적 흔적을 분석하여 고대인들의 식단을 재구성할 수 있다.

콜라겐은 이라크 사막의 혹독하고 염분이 많은 환경에서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고대 수메르 도시 아부 트베이라Abu Tbeirah의 일반 가정을 연구하는 연구진은 대신 치아 에나멜을 분석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로마 사피엔자 대학교 마테오 지아카리Matteo Giaccari 교수와 그의 동료들은 약 4,500년 전 이라크 남부에 위치한 이 정착지에 산 사람들 모습을 재구성하고 있다.

법랑질은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이며 다른 조직이 분해된 후에도 오랫동안 남아 있기 때문에 수천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는 식단의 화학적 흔적을 보존한다.

아연 동위원소로 파악한 식단 정보

특히, 연구팀은 법랑질에 있는 아연 동위원소(같은 원소의 다른 형태)에 주목했으며, 이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되었다.

연구팀은 "치아 법랑질의 아연 동위원소 분석은 콜라겐 보존이 불량한 남부 메소포타미아의 식단을 재구성하는 데 유용한 대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치아의 아연 함량은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식물은 뿌리를 통해 토양에서 아연을 흡수하고 특유의 화학적 특징을 지닌다.

동물이 식물을 섭취하면 먹이사슬을 따라 이동하면서 동위원소 신호가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변화한다.

과학자들은 사람 치아에서 이러한 변화를 측정함으로써 당시 사람들이 섭취한 식물성 음식과 동물성 음식 비율을 추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아연 외에도 탄소 및 산소 동위원소와 바륨, 스트론튬과 같은 미량 원소를 분석했다.

아라비아 반도 지형도로, 고대 메소포타미아 남부 및 중부 지역을 확대해 보여준다.

 
일상 식단

연구 결과는 공식적인 역사 기록과 일반 가정의 실제 식탁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 시기의 고대 점토판에는 생선과 맥주가 언급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문서들은 대개 엘리트 계층에 초점을 맞춘다.

치아 에나멜의 화학적 특징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부분의 식사는 이 지역 주식 작물인 보리와 밀과 같은 C3 곡물로 구성되었으며, 주요 동물성 단백질은 돼지고기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놀랍게도, 고대 해안선에서 불과 약 3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살았음에도 사람들이 생선을 먹었다는 증거는 거의 또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 데이터는 또한 모유 수유가 약 6개월 동안 지속되었고, 이유식 시기에는 동물성 우유를 먹이는 경우가 많았다는 기존 연구를 뒷받침한다.

또한 남녀 간 식단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Publication details
Matteo Giaccari et al, When collagen fails: Zinc isotopes unlock Sumerian lifeways in southern Mesopotamia,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2026). DOI: 10.1073/pnas.2526276123 

Journal information: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 2026 Science X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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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나 가야 무덤을 보면 그 제사상에 더러 생선이나 육류 흔적이 나온다. 

이를 근거로 삼국시대 사람들을 무엇을 먹고 살았느니 하는 이야기가 음식문화사라는 이름으로 이 분야 전업 학문종사자들 사이에서 난무한다. 

나는 속지 마라 했다. 거짓말이라고 줄기차게 주장했다. 

그건 특수한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첫째 제사상이고, 둘째 무엇보다 그건 있는 놈들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제사 음식은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제사만을 위한 음식이었고 그것이 일상 식단이 아니었다.

여기 메소포타미아 식단이 있다.

점토판이 말하는 그것과 그네들 뼈가 말하는 실제 식단을 비교했다. 

역시나 내 말대로이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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