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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초고본 보물 지정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2. 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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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1737~1805)이 청나라에 다녀온 뒤 남긴 열하일기 초고본이 보물이 되었습니다.

‘박지원 열하일기 초고본 일괄’은 박지원이 청나라 연경(북경)과 열하 등을 방문하고 돌아온 경험을 정리한 ‘열하일기’가 처음 제작될 당시의 모습을 담은 자료입니다.

청에서 귀국한 박지원이 작성한 가장 초기의 고본(저자가 친필로 쓴 원고로 만든 책)에 해당되는데, 국내외 여러 곳에 전하는 다양한 형태의 전사본(저자가 작성한 고본을 다른 사람이 옮겨 베껴 쓴 책) 『열하일기』는 이를 저본(옮겨 적을 때 근본으로 삼는 책)으로 목차, 순서, 내용 등이 구성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행음청(燕行陰晴) 건·곤」에는 정본에는 없는 서학(西學) 관련 용어와 새로운 내용이 담겨 있어 주목됩니다.


***

이상 국가유산청 공지다.
 
저에 대한 국가유산청 공식 보도자료를 다음과 같다.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의 「박지원 열하일기 초고본 일괄」은 박지원(1737~1805년)이 청나라 북경과 열하 등지를 방문하고 돌아온 경험을 정리한 『열하일기』가 처음 제작될 당시의 모습을 담은 자료이다.

청에서 귀국한 박지원이 작성한 가장 초기의 고본(稿本)에 해당되는데, 국내외 여러 곳에 전하는 다양한 형태의 전사본(傳寫本) 『열하일기』는 이를 저본(底本)으로 하여 목차, 순서, 내용 등이 구성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고본: 저자가 친필로 쓴 원고로 만든 책
  * 전사본: 저자가 작성한 고본을 다른 사람이 옮겨 베껴 쓴 책
  * 저본: 옮겨 적을 때 근본으로 삼는 책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열하일기 초고본 자료는 총 10종 20책이지만, 모두 박지원의 친필 고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그의 후손과 문인에 의해 첨삭·보완된 과정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10종 20책 중에 박지원의 친필 고본으로서, ① 정본에 존재하지 않는 서학(西學) 관련 용어와 새로운 내용이 수록된 연행음청(燕行陰晴) 건·곤(2책), ② 가장 초기 고본의 모습을 보이는 연행음청록(燕行陰晴錄) 4·연행음청기(燕行陰晴記) 3(1책), ③ 서문과 단락을 갖춘 고본 열하일기 원·형·이·정(4책), ④ 정본에 없는 내용을 다수 수록하고 있는 열하피서록(熱河避暑錄)(1책) 등 4종 8책의 자료가 보물로 지정됐다.

「박지원 열하일기 초고본 일괄」은 처음 제작될 당시의 형태와 저자인 박지원 및 그 후손 등에 의해 수정·개작(改作)된 과정을 살펴볼 수 있고,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서로 당대 조선 사회에 끼친 영향력 등으로 볼 때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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