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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장 유홍준 사퇴의 변 보도자료 전문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10. 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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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유홍준 관장 사의 표명

국립중앙박물관 유홍준 관장은 최근 불거진 개인 소장 유묵‘일반시국은’의 전시 출품 관련 모든 논란에 책임을 통감하며 다음과 같이 사의를 표명하였다.
 
안녕하십니까. 국립중앙박물관장 유홍준입니다.

저는 오늘 국립중앙박물관장직에서 물러나고자 사의를 표명합니다.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국립중앙박물관에 보내주신 깊은 신뢰와 우리 박물관 직원들이 쌓아 올린 가치가 저의 개인적인 실수로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그간의 모든 비판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실추된 박물관의 명예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제가 관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옳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실망하고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애국지사 유족 분들, 그리고 박물관 직원 분들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박물관 연구직들이 오랜 시간 성심을 다해 준비한 ‘우리들의 밥상’ 특별전의 의의가 이 일로 인해 퇴색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비록 1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는 영예로운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자 영광이었습니다. 박물관의 성장을 위해 밤낮으로 함께 일해 온 박물관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비록 저는 떠나지만,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의 심장인 국립중앙박물관이 앞으로도 더욱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십사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6년 10월 21일
                                                 국립중앙박물관장 유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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