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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불2

왜가리냐 산림 복구냐? 속초 영랑호 왜가리 서식지 산불 피해목 제거 '갈등'송고시간 | 2019-11-27 17:36 이거 사실 간단한 문제 아니다. 속초시 당국으로서는 예산 집행의 불가피성이 있는 것이며, 그 서식지 소유주인 개인은 올해를 넘기면 자칫 자비로 산림을 복구해야 한다. 환경단체는 왜가리 백로가 서식하니, 아마도 당장 고사목을 베어 버려서는 안 되고, 시간차를 두고 일정 부분씩 손을 봐서 새로운 수종으로 식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듯하다. 기사 말미에 산주, 곧 산 주인 인터뷰가 실렸으니 "자비를 들이면 부담이 커 복구할 수 있겠느냐"며 "환경단체가 추후 복구 비용을 대겠다는 약속이 없는 한 올해 안에 산림복구 사업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속초시 입장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아마 산 주인은 환경단체 .. 2019. 11. 27.
반세기 전 산불을 떠올리며 지금은 김천시에 통합된 경북 금릉군 대덕면 조룡1리 샛터라는 산촌에서 나는 태어났다. 국민학교 들어가던 그해 우리집은 이 샛터를 터나 그 인근 수백미터 떨어진 양지마을이란 곳으로 이사를 갔다. 샛터에 대략 스무 집, 양지마을에 대략 열댓집 있었는데 옹기종기 양지바른 산기슭마다 동네를 이루는 전형적인 산촌이다. 기와집은 드물어 대부분이 초가였고, 전기는 내가 이사하던 그 무렵에 들어왔고, 전화는 고교 졸업하던 해인가 들어왔다. 태어난 마을 샛터에서 살 때인 것만은 분명하니 적어도 45년은 더 지난 시절이다. 소백산맥이 흘러내린 비봉산이라는 그리 높지 않은 산이 있어, 이 산이 우리 마을 진산이라 할 만한 곳이라, 그 기슭에 현재는 직지사 말사인 봉곡사라는 비구니 사찰이 있다. 이 비봉산 정산 밑으로 거대한.. 2019.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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