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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2

오타와택은 바다에 발을 담그고 / 함덕해수욕장 나 : 그런데 너 왜 슬리퍼 신고왔어? 오타와댁 : 제주도 가면 바다 들어가는 거 아니야? 혹시 몰라서 나 어제 슬리퍼 급하게 샀다구~~~~ 나 : 추운데? 오타와댁 : 구래두~~~ 한국 초겨울은 겨울도 아니란건가? 도착하자마자 오타와댁은 바닷물에 발 담그고 참방참방 신이 났다. 나와 보령댁은 제주도 바다를 보는 것으로 만족. 추진력 갑! 우리의 보령댁. 멋진 내 친구! 함덕해수욕장 영상 발담그고 신난 오타와댁 바닷바람이라 강하긴 했지만, 매서운 찬 기운은 없었다. 고등학교때 제주도로 수학여행 온 이후로 이번이 두번째 제주도 방문이라는 오타와댁, 내친구. 차가울텐데, 바다에 발 담그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마음이 훈훈해 졌다. 2021. 10. 19.
겨울, 양양 앞 바다 2021년 2월 17일 수요일. 날씨 맑음, 그리고 매우 추음. 설악산에 갈 일이 있어 일정을 마치고, 일행들과 잠시 들른 양양 해변가. 파랗고 맑은 하늘 만큼이나 너무너무 추워서 제대로 겨울 바다를 느끼고 왔었다. 파란색 바다와 밀려와 흰색으로 부서지는 파도, 표범처럼 얼룩덜룩한 모래사장. 보기만해도 작품이 되는 양양 해변가였다. 예전에 지인분께서 양양 해변가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 스카프로 만들어 선물해 주신적이 있었다. 내가 최고로 사랑하는 스카프이다! 눈으로, 사진으로만 남기기에는 아쉬운 그런 마음이셨을까? 선물을 받고, ‘양양 해변가에 꼭 가봐야지. 겨울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겨울에 내가 양양 해변가를 걷고 있을 줄이야! 사람 일 모르는 거다. ㅎㅎ 아래 사진들은 스카프을 선물..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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