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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2

조지프 니덤 평전 《중국을 사랑한 남자》를 조우하고는 신간 소개차 출판사에서 막 배달한 책이라 읽어보진 아니했다. 다만 조지프 니덤(1900~1995) 평전이란 선전 문구를 발견하고는 이런 사람 평전도 나오는구나 했더랬다. 영국 출신 과학사가. 과학사학계에서는, 국내 역시도 그의 영향력은 난공불락 언터처블이라, 조지프 니덤이라 하면, 뭔가 아우라가 있다. 관련 논문, 특히 전통시대 과학사를 쓰면서 그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은 적은 없다. 그만큼 그는 신화요 레전드다. 전상운 선생이며 박성래니 하는 국내 과학사 대가들에게 끼친 영향력은 다대하다 못해 가히 절대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 약력을 보니 기뤠기이면서 저명작가라. 혹 기뤠기라는 명함에서 모종의 경멸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서구문화권 작가주의 기뤠기는 그 수준이 어줍잖은 교수들은 근처도.. 2019. 3. 25.
과학사가 전상운 원로 과학사학자 전상운 전 성신여대 총장 별세 (연합뉴스/2018/01/19) 원로 과학사학자 전상운 전 성신여대 총장 별세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60년 넘게 '한국 과학기술사' 연구에 매진한 원로 과학사학자 전상운 전 성신여대 총장이 지난 15일 별세한 ... www.yna.co.kr 전상운 선생이 타계했다. 선생은 해방 이후 자생적인 제1세대 과학사가다. 김두종 이래 이 분야를 개척한 공로가 가히 절대적이다. 선생이 동시대, 혹은 이후 과학사가와 구별하는 특장은 그 자신이 자연과학도 출신이라는 점이다. 물론 근자에 들어와 각 분야에 걸쳐 해당 분야 역사를 연구하는 연구자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주류는 인문학도다. 나 역시 굳이 분류하자면 인문학 전공자이거니와, 그런.. 2018.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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