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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2

광산鑛山으로 부富와 권력을 축적한 재벌 《漢書》 권72 공우貢禹 傳에 이르기를 “산을 채굴해서 구리와 철을 캐는데 한 해에 이에 종사하는 이가 10만 명 이상이다[攻山取銅鐵, 一歲十萬人以]”라고 했다. 이런 언급이 조금은 과장이 있겠지만, 공우가 활동하던 저 시대에 광산업으로 거부를 이룩하는 권력 혹은 재벌이 있었음을 증언하거니와, 하긴 그보다 그 직전 무제武帝시대야말로 광산업자들 전성시대였으니, 흉노와의 오랜 전면전에 막대한 전쟁물자가 소요되니, 전쟁은 군비산업을 진흥하며, 그에 따른 신흥재벌성장을 촉진한다. 그런 여진이 공우 시대까지 계속하고 있었음을 본다. 공우貢禹(?~ BC 44)는 전한 중기 때 관료로 字를 소옹少翁이라 하며 낭야군琅琊郡 출신이다. 그의 출생을 기원전 124년으로 간주하기도 하는데 확실한지는 모르겠다. 선제宣帝 시절 .. 2021. 1. 3.
[시굴조사보고서] 진안 대량리 제동유적 -시굴조사- 문화재청 긴급발굴조사 지원사업 《진안 대량리 제동유적鎭安大良里製銅遺蹟 -시굴조사-》 진안군·군산대학교박물관, 2019년 발행 유적 위치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 103번지 조사 면적 : 782㎡ 조사 내용 : 나말려초 시기에 조업한 제동유적으로 인접한 동광산에서 채굴한 동광석을 제련한 제동유적. 동 제련 과정에서 폐기된 폐기물층과 제련작업과 관련된 추정 노시설이 확인됨. It is the historic site of a copper smelting related facility that were operated from the late Unified Shilla to early Goryeo period, where copper from the adjacent mine was smelted. A.. 2019.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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