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구미성리학역사관2

[국내 박물관 현황과 연혁] 점필재를 앞세운 구미성리학역사관 1. 소개 “일선에는 예로부터 선비가 많아서 영남의 반을 차지한다 하거니와” (一善古多士。號居嶺南半) 이 글은 김종직이 선산부사 재직 시 황린(黃璘)의 영친시권(榮親詩卷)에 남긴 시구의 첫 구절입니다. 이러한 의미를 담은 표현은 그 후, 여러 문헌에서 확인됩니다. 특히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에 있고, 영남 인재의 반은 일선에 있다(朝鮮人才半在嶺南 嶺南人才半在一善)’고 하였는데, 그 표현 앞에 ‘세속에서 이르기를(故諺曰)’이라 하였습니다. 그 의미는 곧, 이중환의 주관적 견해가 아니라 당시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일반화의 성격을 가집니다. 이제 구미성리학역사관이 그 표현이 지닌 가치를 드러내고자 합니다. 길재에서 김종직을 거쳐 김굉필로 이어지는 조선전기 성리학의 도통은 곧 구미 성리학.. 2023. 10. 24.
구미성리학역사관? 구미? 성리학?? 구미라는 데가 나 같은 김천 사람들한테는 참말로 독특한 데라, 보잘것없는 이곳이 산업도시로 우뚝 선 때가 박정희시대라, 특히 나처럼 유서 깊은 도시라 해도 같은 김천이 아니요, 산골깡촌 출신으로 어린시절을 그곳에서 보낸 사람들한테는 그곳은 누나 형들이 국민학교 혹은 중학교 졸업하고서, 혹은 일부가 실제로도 그러했지만, 그것도 아쉬어 중간에 때려치고 돈벌러 간 데가 구미공단이었으니 내가 이미 고등학교에 가야하는 시절에는 유신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박정희 또한 총탄에 가고 없었으니, 더구나 그 총탄 세례를 퍼부은 이가 내가 나온 김천고교 재단인 송설학원 소속 김천중학교 교사를 역임한 전력이 있어 더 그랬겠지만, 나맹키로 헐벗은 사람들은 선택의 기로에 잠시 서게도 한 곳이니 그때 고교 진학 선택권으로 주어진 .. 2021. 3.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