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노부모 공양1 조선시대 공무원은 빚쟁이..챙기려면 지방 가라 조선시대 관료의 녹봉은 형편이 없어 생활할 정도가 못 되었다. 앞서 마첩馬帖과 행하行下를 올리니 돈 많이 번 듯하지만, 실제로는 고향집에서 부모님께 용돈 받아가며 공무원생활을 했다. 5대조와 6대조가 주고받은 편지에 따르면 관료 생활 중에 고향에서 보내준 돈이 떨어지면 서울에서 지인에게 빌려서 쓰곤 하였다. 공무원 7년차에도 돈 200냥을 꾸어 쓰며 올해 안에 갚겠다고 써준 차용증이 이 수표手票다. 탈초하면 이렇다. 辛未三月初十日 前手票 右票事錢文貳百兩限歲 前備報之意相約印 標主 奇陽衍[着名] 그래서 조선의 관료들은 부모를 봉양하겠다는 빌미로 자꾸 지방관으로 내보내 주기를 청하는데, 이를 걸군(乞郡)이라고 한다. 행장 등에서는 효성이 깊어서 지방으로 나가기를 청했다고 분식회계하지만, 9할 이상은 돈챙기러 .. 2020. 1.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