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농업의 규칙성1 비닐하우스, 제때를 선사한 농업혁명 순전히 우리 동네 기준으로 보면, 비닐하우스라는 신문물이 들어오기는 70년대 중반이다. 내가 왜 이걸 기억하는가 하면, 국민학생이던 그때 비로소 비닐하우스가 들어와, 내가 신기해서 구멍 뽕뽕 뚫었다가 엄마한테 부지깽이로 열라 얻어터졌기 때문이다. 이 비닐하우스는 말할 것도 없어 여러 모로 농업혁명이었다. 지금 생각하니 신기하게도, 이농 탈농현상이 극심화한 그 시절에 들어와서는 이제는 농업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기반시설으로 정착했다. 신기했다. 이 비닐하우스는 물론 대낮 기준이기는 해도 한겨울인데도, 그 안에는 그리 따뜻했다. 이럴 수 있냐 신통방통한 기억 지금도 생생하다. 물론 비닐하우스 내부는 그 특유의 냄새 혹은 기운이 있다. 약간 텁텁한 그런 기분에다가, 지금 생각하니 공기가 통하지 않으니, 그에서 .. 2020. 5.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