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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道敎2

도교道敎를 위한 변명 위진남북조시대 이후, 특히 唐의 시대가 개막하면서 도교가 흥성하게 되니, 도교에서는 노자老子를 교조처럼 받들지만 문제는 그들의 신학과 노자가 남겼다는 오천언五千言 《노자老子》와는 한참이나 거리가 멀다는 사실이었다. 실제상의 노자와 도교에서 교주로 포섭한 노자는 그만큼 거리가 몇 광년이나 되었거니와, 이리하여 그들이 쟁투하는 다른 사상적 흐름, 특히 불교에서는 계속 조롱을 받았다. 불교가 도교를 공박한 주된 논거 중 하나가 "너희가 노자의 이름을 팔지만, 정작 노자에는 너희가 말하는 신선이니 하는 따위 없다" 는 것이었다. 으흠.... 석가모니 부처가 다시 태어나 그런 도교를 공격하는 불교를 보았다면 기절초풍해서 자발적인 반열반에 들고 말았으리라. 불교는 기원전후 무렵 이른바 대승불교 운동이 일면서 인간 .. 2020. 6. 2.
2017년 4월의 <신라문화와 도교道敎> 특강 해직기간 말미인 2017년 4월에 나한테 우연히 4회에 걸친 특강 기회가 주어졌으니, 국립경주박물관이 마련한 자리였다. 당시 강연목록은 이러했다. 제1강 4.04(화) 16:00~18:00 진 시황제·한 무제와 진흥왕의 산상 접신(山上接神) 제2강 4.11(화) 16:00~18:00 갈홍(葛洪)과 《포박자抱朴子》, 그리고 김유신 제3강 4.18(화) 16:00~18:00 마왕퇴 한묘(馬王堆漢墓)와 황남대총, 그리고 천신산고분(天神山古墳)제4강 4.25(화) 16:00~18:00 '칠세부모(七世父母), 불교와 쟁투하는 도교' 강연은 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지난 일을 새김질하는 이유는 나 자신의 메모를 위한 것이기도 하거니와, 당시 강연록 원고를 순차로 이곳 블로그에 게재하고자 함이다. 2019.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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