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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2

대구 동화사(大邱 桐華寺 / Donghwasa Temple, Daegu) 대구 팔공산 기슭 동화사다. 재작년 이맘 때 풍광이라 지금의 동화사도 비슷한 풍광이리라. 팔공산八公山은 명산名山의 대표주자라 신라 시대엔 그 국토 중앙을 관장하는 산이라 해서 중악中岳이라 일컬었으니 김유신이 수련 득도한 곳이 이곳이다. 그런 만큼 이곳은 시대를 아랑곳하지 아니하고 각종 제의 수련시설을 유치하는 미끼가 된다. 지정문화재가 그 절의 품격과 꼭 동일하지는 아니하나, 그런 문화재가 많다는 사실이 그 연원의 만만치 않음을 말해주는 우뚝한 증좌임엔 틀림없다. 건물 하나하나 연원이 깊고 산을 병풍으로 둘러친 경관은 이곳을 성소聖所라 부르게 한다. 곧 부처가 오신날이라 법등 연등 아롱다롱 다르마 이 사바세계 꽃비처럼 뿌렸으면 한다. 2019. 4. 30.
대구 동화사 황금 소동 문화재판에서도 해프닝성 사건이 예외는 아니어니와, 내가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로 동화사 금괴 사건이다. 대구지역 일간지로 대구일보가 있다. 이 신문이 2012년 1월 5일 1면 톱 기사로 "동화사 뒤뜰에 금괴 묻었다는데"라는 기사를 게재하니, 이를 시발로 동화사는 느닷없은 금괴 매장 논란에 휘말린다. 보도인즉슨 이랬다. 40대 어느 탈북자가 "한국전쟁 당시 양아버지가 대구 동화사 뒤뜰에 다량의 금괴를 묻었다"고 주장하고 나서고, 이것이 언론지상을 통해 공개된 것이다. 2008년 12월 탈북한 김모(41) 씨라는 사람이 이 무렵 대구 지역 한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서는 "북한에 있을 때 남한 출신 양아버지(83)가 '한국전쟁 당시 40㎏ 정도 금괴를 동화사 대웅전 뒤뜰에 묻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 2019.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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