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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2

휴대하는 불, 라이터가 불러온 인류문화사의 혁명 꼭 내가 담배를 피워서가 아니라 이 라이터야말로 인류문화 혁명 중 하나 아니겠는가? 같은 부싯돌이라 해도 성냥을 업그레이드한 라이터가 발명됨으로써 불은 언제 어디서나 부활이 가능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같은 부싯돌이라 해도 성냥은 여러 제약이 있어 첫째 화력이 라이터의 그것에 미치지 못하고 둘째 습기의 제약을 상대로 많이 받아 눅눅해지면 소용이 없다. 이런 단점들을 클릭 한 방으로 돌파한 것이 라이터다. 이 라이터를 발명함으로 인간은 비로소 불을 제대로 휴대하게 되었다. 물론 성냥이라는 화공품이 그 희생 바탕이 되었지만, 그런 까닭에 성냥의 발명이 또 하나 인류 문화사 혁명이라는 사실이 변치 않지만 라이터는 또 하나의 혁명이다. 라이터는 그래서 대서특필해야 한다. 2024. 2. 12.
라이터, 붙임에서 옮김으로 불을 옮긴 가장 위대한 인간 혁명 불은 인류가 출현하기 훨씬 이전부터 있었다. 지구 탄생이 불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테니 불은 물 공기와 더불어 우주삼라만상 절대 존재기반인 것만은 틀림없겠다. 인류 혁명은 이 불을 이용하는 데서 비롯했다. 문젠 그 불이 켜져라 해서 탁 켜지고 타오르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 변덕이 죽 끓듯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더욱 정확히는 인류 혁명은 불의 관점에서 채화採火의 임의성 확보와 등장이 궤를 같이한다 하겠다. 내가 원하는 그 시간 그 장소에서 언제건 불을 얻는 시스템 정착은 성냥의 발명과 정확히 일치한다. 물론 이 성냥도 그 등장 이전엔 부싯돌 혹은 그에 버금하는 기술이 있었거니와 하지만 인류는 성냥과 그 발전양태인 라이터를 발명함으로써 비로소 시간과 공간에 구애되지 않고 불을 확보하는 단계로 진입한다. 성..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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