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모자반1 베지근하다, 몸국 ‘베지근하다’는 제주도 방언으로 ‘고기 따위를 푹 끓인 국물이 구미가 당길 정도로 맛이 있다.’ 라는 뜻이라 한다. 아, 이 표현이 ‘몸국’ 맛을 표현하는 데 정말 찰떡이다. ‘몸’은 ‘모자반’의 제주도 방언으로, 몸국은 돼지고기 삶은 육수에 불린 모자반을 넣어 만든 제주도 지방 음식이다. 주로 혼례와 상례 등 제주의 집안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만들었던 행사 전용 음식이다.돼지고기만 우려낸 것이 아니라 뼈, 내장 등을 넣고 푹 고와낸 다음 그 안에 겨우내 말려두었던 모자반을 찬물에 뽀득뽀득 빨아 넣고, 푹 끓인다. 한 술 떴을 때, 내장과 순대를 같이 넣고 푹 끓인 돼지고기 육수의 깊고, 진한맛! 기름진 맛?! 이 입안에 퍼지려는 찰나에 모자반의 바다맛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몇 술 뜨다, 밥을 넣고 자.. 2020. 5.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