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상봉1 서울에서 만난 그대, 꽃지는 계절에 강남에서 재회하고 한시, 계절의 노래(320) 강남에서 이구년을 만나[江南逢李龜年] [唐] 두보(杜甫, 712~770) / 김영문 選譯評 기왕의 저택에서평소에 자주 봤고 최구의 집에서노래 몇 번 들었던가 때 마침 강남 땅에풍경이 찬란한데 꽃 지는 시절에또 그대를 만났구려 岐王宅裏尋常見, 崔九堂前幾度聞. 正是江南好風景, 落花時節又逢君. 이구년(李龜年)은 당 현종(玄宗) 때 활약한 연예계 스타. 작곡, 연주, 노래에 모두 뛰어났다. 당시에 악성(樂聖)으로 불렸으니 지금 가왕(歌王)으로 불리는 조용필에 버금가는 명성을 누렸다고 할만하다. 그의 명성은 궁궐에까지 알려져 당 현종이 불러서 총애했으며, 현종의 아우 기왕(岐王) 이범(李範)도 자주 그를 불러 노래를 들었다. 최구(崔九)는 최척(崔滌)이다. 중국에서는 흔히 형제의 항렬.. 2019. 4.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