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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2

문화재팀 필수템 : 새장(birdcage) 우리 사무실 정리하거나 짐 옮길 때, 누군가 물어본다. “이 새장 누구꺼야?” “문화재팀꺼에요!” “아니, 왠 새장??!” “모르셨어요? 새도 문화재에요!” 지금은 문화예술과이지만, 11년 전 문화관광과 시절 새장을 아직도 쓰고 있다. 이제 잘 잠기지도 않아 내년엔 새로 사자고 했다. 문화재 부서에 다들 새장 하나쯤은 갖고 계시죠? 2021. 9. 13.
복양관(濮陽瓘) <조롱을 나온 송골매(出籠鶻)> 서성 선생 글이다. 出籠鶻조롱에서 나온 송골매 玉鏃分花袖, 옥 활촉 같은 부리가 비단 소매 사이에 있으니金鈴出彩籠. 금방울소리 울리며 채색 조롱에서 나왔네搖心長捧日, 높이 오르려는 마음으로 항상 태양을 받들고逸翮鎭生風. 강건한 날개에선 언제나 바람이 일어나一點靑霄裏, 한 점으로 푸른 하늘 속에 들어서면千聲碧落中. 벽락(碧落) 속에서 천 가지 소리가 울려나오네星眸隨狡兎, 별 같은 눈동자는 교활한 토끼를 쫒고霜爪落飛鴻. 서리 같은 발톱은 날아가는 기러기를 떨어뜨리네每念提携力, 매번 힘써 도우려고 하고常懷搏擊功. 언제나 적을 내리쳐 공을 세우려하네以君能惠好, 군주의 은혜와 관심에不敢沒遙空. 차마 먼 하늘 속으로 사라질 수 없어라 복양관(濮陽瓘)은 군망(郡望)이 진류(陳留, 하남성 開封)이다. 대력 연간(766.. 2018.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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