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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2

가채만 남긴 혜원의 여자 노출을 팍 높여봤다. 눈알이랑 가채만 남았다. 미인도라는 이름은 누가 시건방지게 쓰기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혹자는 모나리자를 비견하는데 중년 뚱땡이 여성에 어찌 견준단 말인가? 미인도라 하자. 모나리자가 미인이니? 신씨 윤복이가 곡한다. 이건 미인도가 아니라 기생도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안내문은 다음과 같다. 신윤복 필 미인도 申潤福筆美人圖 Miindo (Portrait of a Beauty) by Shin Yunbok 보물 제1973호 Treasure No. 1973 지정일 2018. 2. 22 조선 18세기 말~19세기 초 비단에 열은 색 간송미술문화재단 Joseon Dynasty, late 18-early 19 century Ink and light color on silk Kansong Art.. 2020. 8. 15.
줄줄이 유물 이야기-전시실에서 만난 미인 온양민속박물관 전시실에는 미인 한 분이 도도하게 있습니다. 흰 얼굴에 가느란 눈썹, 쌍거플이 없는 긴 눈. 코는 동글동글하고 콧볼이 통통합니다. 붉은 입술은 앙! 다물고 있습니다. 앗? 그러고 보니 인중이 매우 깁니다. 인중이 길면 오래 산다고 했는데, 미인박명의 예외인가봅니다. ㅎㅎ 어깨는 동글동글하고 좁습니다. 저고리는 전체적으로 짧고, 소매 폭도 좁습니다. 앗, 그래서 저고리 밑으로 살짝 속살이 보입니다. 섬섬옥수 같은 손으로 붉은색 속고름을 살포시 잡고 있네요. 치마는 속에 속옷을 겹겹이 입었는지 풍성하고, 봉긋 솟았습니다. 위는 타이트하고, 아래는 풍성하고! 전형적인 여성성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헤헤. 치마 뒤로 빼꼼 발이 나와있습니다. 뾰족한 버선코가 새초롬합니다. 그럼 이 아름다운 미.. 202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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